의외로 아마야구쪽에서는 별상관없다는 입장인거 같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프로팀에서 지원나오는건 별로 없고 프로에서 1차지명 해간다고 모교 선수 더 데려가주는 것도 아니고 이거나 저거나 별 차이 없고,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수도 있다고 느끼는거 같습니다.

각 분야의 입장들이 꼭 일치하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야 1차지명 생겼으면 좋겠지만요. 대다수 타이거즈 팬분들도 그러실테구요.

호오.. 그렇군요. 생각보다 구단측에서 나가는 지원이 많지는 않은 모냥인 듯??

많지 않은 수준이 아닐껄요? 학교마다 다르고 민감한 문제라 밝히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공공연한 사실인거라 밝혀도 될꺼 같기도 하고.. 허허.

뭐 프로팀 지원 없이도 자생할 수 있을정도의 환경이라면 그러거니 말거니 할만하겠네요.

꽤 상당한 지원을 해주는걸로 알고 있어서 지원 끊기면 아마야구는 어쩌나...했는데 변변찮다는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1차지명이고 나발이고 하는 입장으로 돌아서네요ㅋㅋ

학부형들 등골 빼먹어야 운영됩니다. 실밥터진 공 던져가며 운동하는게 고교야구입니다. 공하나에 5000원인가 8000원기 한다고 들었는데 실밥 터진것도 절대 안버립니다. 배트 가격도 연습용이 5만원이고 시합용이 15만원정도 쓰는데 개별적으로 비싼 배트 구입하면 20만원이 넘어갑니다. 배트 하나만 부러져도 눈물 주루룩입니다.

1차 지명 있을 때 프로팀들이 고교팀 지원을 그렇게 쓸만하게 해준 것 같지 않은뎅...
교장, 교감, 코치 등에게 뒷 돈이나 좀 찔러줬으려나..;;

뒷돈은 아니고 정상적으로 집행되는 금액이 있습니다. 뭐.. 결국에 부가수입이 이긴 하지만요. 물론 이 것도 학교마다 달라서 정설은 없죠. 그렇지만 뒷돈을 얼마를 주더라도 메이저와의 머니게임에서는 무조건 집니다.

원래라면 1차 지명으로 데려올 선수들이 나가니까 스카우터들이 급해졌나보네요. 제가 아무리 mlb보다 한국야구를 더 사랑하는 한국야구빠라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건 개별주체의 행복이라고 보기 때문에 본문에서 표현했던 '관리' 받는 일 없이 개인의 판단으로 mlb진출하던지 국내프로야구로 오던지 했으면 합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뒷돈 떼먹는 인간들만 없으면 부모들 등골 뽑아먹지 않더라도 충분히 팀 운영 가능할 듯 싶거든요.

운영이 안됩니다.................. 등골도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납니다....... 정리해서 이번주중에 글한번 쓸께요..ㅎ

구단에서 직접 지원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KBO도 수익사업을 좀 더 펼친 후 협회에 지원금을 늘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결국 이렇게 절차가 복잡해지면 그 사이에서 돈떼먹는 인간이 발생하는지라 ㅡㅡ;;;

프로야구 입장료 중 일부는 아마야구발전기금에 들어가야겠죠. 이미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KBO에서 한국야구협회로 매년 30억씩인가 보낼껍니다. (10억일지도 모르는데.. 암튼 10억이상의 금액일껍니다.)
그 돈으로 아마야구 협회 운영하는데 풍족한 돈은 아닐껍니다. 청소년대표들 국가대항전에도 내보내야하고 대회도 개최해야하고 이게 공짜로 되는건 아니거든요. 물론 그런 빡쎈상황에서도 부정은 일어나는 법이죠. 더군다나 사람들이 별 신경안쓰는 한국야구협회면 더하겠죠.

그나마도 KBO하고 한국야구협회하고 쌈질하느라 주네마네 하던데....

뭐 원래 아는 것도 많이 없지만 아마야구쪽으로는 아는게 밑바닥인데 꼭 올려주시길+_+

저도 찬성입니다...1차지명 부활하게되면 구단에서 후보 몇명을 추려놓고 그 후보들을 관리하게 되는데....그러면서 아마야구에 지원도 하겠죠....팜관리 안되면 나중에 구단에서도 선수수급문제가 생기게 되고....아마선수들 동기부여도 될것이고....좋은점이 더 많네요...그리고 요즘 처럼 해외로 러쉬하게되는 아마선수들이 확 줄거라고 생각합니다....예전처럼 쪼잔하게 계약금 주는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 선수유출을 방지하려면 1차지명을 부활할께 아니라 실업야구를 만들어야 한다고봅니다.
선수관리도 고교야구가 교육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보면 서글픈 점들이 많습니다.
어떤 선수는 관리받으며 프로를 향한 미래가 열려있어서 공 안더져도 지명받는데
어떤 선수는 4강만 가도 대학갈수 있는데 에이스가 태업해버리면 야구인생 10년이 그자리에서 끝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트라이아웃 참가신청 받고 있더군요.

이번주 토요일부터 실시한다는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합니다ㅋ

이번주에 고교야구 촬영하면서 실업야구 트라이아웃에 대해 감독님에게 인터뷰를 좀 해봐야겠네요.
암튼 금요일저녁쯤에 연재글 올라갑니다...ㅋㅋ
미친괴수님은 읽어주시고 리플하나만 굽신굽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ㅋ

글 기다리겠습니다 >ㅅ<~

애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어떤 것일까요.ㅠ

시스템으로 해결해줘야죠. 시스템이 올바르지 못한 상황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묻는건 죄악이라 선배에게 배웠습니다.
프로축구의 K2나 K3급의 실업리그를 만들어야하고 고교에서 정규수업을 모두 듣고 운동을 하게 해야합니다.
물론 학교에서 보충수업등을 통한 이중정규수업도 사라져야할테구요.
이런 미시적인것 말고 거시적인 것들도 많을텐데 그건 프로야구 관계자만이 아닌 모든 야구팬들이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가 축구수준의 저변만 되어도 그럭저럭 안심하겠는데, 너무나 부실하죠.

프로가 아니어도 야구로 먹고 살게 해야하는데..
일본의 4000개 고교 야구선수들은 프로가 모두의 목표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나의 40여개 학교 선수들은 프로가 유일한 목표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