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동감!

인정할 건 인정하지만,
본문은 장점만 열거해 놓은 것이고,
단점도 많은 감독이죠,

초보적인 작전 수행,
투수진 운영 등등

그러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평균 이상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저의 취향과는 반대되는 감독이지만;;

좋은 감독임은 분명합니다만 장점만 열거해놓으면 당연히 좋아보일 수 밖에요

감독하면서 한놈만 족치는 일은 별로 없는데 단기적으로 한명만 족쳐서 단체로 바보만든 게 작년 불펜이죠.

능력이란 글을 썼으니 당연히 장점만 말하는거죠.
장점들 보면 장점이라고 내세우는게 궁색한 것들은 아니란걸 알수 있으니깐요.

능력이란 단어가 장점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장단점을 종합해서 평가하는 것이 능력이지;;

그럼 제목 바꾸죠 장점이라고.

맨날 단점 나열만 봤는데,
장점이 있으면 장점 나열도 해야지요.ㅋㅋㅋ
그래야 공평하지 않음?

한놈만 족친 건 장성호 있죠?ㅋ

아오... 장스나가 왜 집나갔는지만 생각하면 진짜ㅡㅡ

장성호를 족쳤다고 하기엔.... 부상인건 사실이었죠.

근데 과정이든 결과든 따지고 보면 조범현 감독의 팀구상에서 10년에 장성호를 배제해버린건 사실이니.
08, 09년도 그렇고 10년도 떠날때까지 그렇고 왜 그렇게 둘간의 신뢰가 없어보였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네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그래서 난 갠적으로 한번도 장성호를 지지 하지 않았던 거고;;; -_-

없어보였는지가 아니라,
조범현이 장성호를 버렸다가 팩트죠.

언플질도 좀 있긴했고;;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장성호의 사생활이
과연 운동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얼마나 끼쳤느냐인데;;

전 그게 핑계라고 봅니다.

그깟 유흥업소 데리고 간다고 칩시다.
팀에서 정해진 훈련시간에 불참하거나 불성실한 태도 등이 아니라면
그걸 제재 한다는 것이 오히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니 글에 다 나와있네.

프로라면 자신을 스스로 제어해야죠.
20살짜리 프로든 35살짜리 프로든 그건 마친가지로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꾸준하게 지적되어 온 문제지만
장성호가 실력으로 보여주지 못한 시즌도 적었고,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운다 하지만,
프로인 이상 자신이 선택하는 문제죠.

뭐 이런 이유로 장성호에 대한
조범현 감독의 기용방식엔 문제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모 아무튼 조감독에 불만을 품고 먼저 나가겠다고 한 건 장성호였으닝
할 말은 없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삼성의 제의를 거절하고 팀의 의리를 지킨 선수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대접받는 게 화나던 것도 이해합니다.

전적으로 조범현 감독의 탓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팀 캐미스트리에 그만한 악영향을 끼쳤던 선수라면
선수생활을 못했겟죠,

한화 구단 관계자들 눈이 해태눈이었을리도 없구요.

팬들에게도 장성호의 생활은 조금 부풀려진 면도 없잖았다고 생각해요.

난 장성호의 팬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장성호가 잘 되길 바랬었음.
장성호가 불만을 가진 것도 이해했지만
실력으로 보여주길 바랬는데...
자존심 부리고 땡깡 부려서 좀 실망했었음.
사생활은 부풀려진게 아니라 축소되었지 -_-
모 암튼 한화가서 잘 되었으면 함.

우리가 룸살롱 마담이 아닌 이상 그건 모르는 일이죠 ㅋㅋㅋㅋㅋ
하긴 뭐 그 정도로 소문이 나면 대충 알 것 같긴 해요;;

장성호 본인은 fa때 자신이 희생했었다는 마인드가 강했었다고 생각해요.
해태 선수들이 팔려 나가는 그 시절을 함께한 제가 장성호에게 느끼는 감정도 그래서 애틋했구요.

뭐 어쨋든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도 아니고;;
장성호가 간 건 간거고,
제가 아쉬운 건 조범현 감독의 포용력이에요.

이성우를 봐도
편애가 좀 심한 것 같긴 하구요.

사실 제 생각은 순혈주의라 비판 받아도 할 말이 없음요;;

감독은 장성호를 독기 없는 놈으로 보고 추석때 혼자 가라고 해서 택시 타고 갔고 게다가 주장직까지 박탈당하고

장성호 역시 대범한 스타일은 아닌데 둘 사이가 좋았을 이유가 전혀 없죠. 장성호는 최희섭 때문에 당당히

실력으로 지키고 있던 1루 뺐기고 외야로 갔는데 뚱땡이 신인에게 밀려서 플래툰당하는 실정에서 안 틀어질

래야 안 틀어질 수가

그렇게 알려진 거 말고
알려지지 않은게 더 많은 법이니깐요;;;;

안 알려진 게 뭔데요?

둘 사이의 불화 배경 얘기는 장스나가 인터뷰에서 밝혔었죠.

광주에 야구장 삽들었잖아요..

이것만으로도 조감독은 큰일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