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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꽈당]드러레인 10-04-08 11:58 143.♡.♡.4 아오 저 짤만 보믄 울컥울컥 하는게 -0- 그런 건 있습니다. 팀분위기 팀분위기 하지만 기아의 팀 분위기는 저 때랑 그렇게 다르지는 않다는 거 -0-;;;;;; 그냥 동바신이 더이상 동네 바보같지 않아졌고 김상현이 수혈됐고 김상훈이 갑자기 변태가 됐고 로페즈라는 준수한 용병이 수혈되었을 뿐. (+ 군대갔던 불펜들이 돌아왔군요.) 아오 저 짤만 보믄 울컥울컥 하는게 -0- 그런 건 있습니다. 팀분위기 팀분위기 하지만 기아의 팀 분위기는 저 때랑 그렇게 다르지는 않다는 거 -0-;;;;;; 그냥 동바신이 더이상 동네 바보같지 않아졌고 김상현이 수혈됐고 김상훈이 갑자기 변태가 됐고 로페즈라는 준수한 용병이 수혈되었을 뿐. (+ 군대갔던 불펜들이 돌아왔군요.)



[탱]50마일광속구 10-04-08 12:00 203.♡.♡.22 사람들이 착각하는 화려함과 개성이라는건 정말 허울뿐이라고 생각해요. LG선수들이 개성넘친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개성넘치나요?? 선수가 개성이 넘친다는건, 그 플레이 스타일이 독특하지만 그게 나름 자리를 잡는다면 개성있다고 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겉멋만 든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리는 빠르지만 스윙하나 제대로 못해서 뜀박질밖에 못하는 1번타자 컨택좋은 배드볼 히터라고 하지만 중요한순간에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무책인 4번타자 체격과 스윙만보면 메이져리거 뺨도 후리겠구만 변화구만 나오면 헛스윙하는 유망주... 개성, 스타일이라는것도 기본기가 갖춰줘야 인정받을 수 있는거고요 정신력, 기초도 없이 그저 독특한 스타일만 갖고 있는 거라면... 그게 잘난 LG 스타일이라면... 제가 15년동안 LG를 응원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화려함과 개성이라는건 정말 허울뿐이라고 생각해요. LG선수들이 개성넘친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개성넘치나요?? 선수가 개성이 넘친다는건, 그 플레이 스타일이 독특하지만 그게 나름 자리를 잡는다면 개성있다고 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겉멋만 든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리는 빠르지만 스윙하나 제대로 못해서 뜀박질밖에 못하는 1번타자 컨택좋은 배드볼 히터라고 하지만 중요한순간에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무책인 4번타자 체격과 스윙만보면 메이져리거 뺨도 후리겠구만 변화구만 나오면 헛스윙하는 유망주... 개성, 스타일이라는것도 기본기가 갖춰줘야 인정받을 수 있는거고요 정신력, 기초도 없이 그저 독특한 스타일만 갖고 있는 거라면... 그게 잘난 LG 스타일이라면... 제가 15년동안 LG를 응원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초롱 10-04-08 12:07 121.♡.♡.85 타이거즈 20년팬으로 LG가 가장 부러웠던건 (실체적 진실은 알수가 없기에 보여지는 이미지만 가지고 본다면) 선배가 후배 구타하는 거 없이도 알아서 야구하고 복종이 주입되어서 야구를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야구하고 야구를 즐거워한다는 게 강해서였죠. 물론 이건 LG와 타이거즈가 잠실경기하면 경기 매진시키며 불꽃튀기는 경기를 하던 시절이긴 하지만요. 이상훈이 광주에 오면 여고생들이 '구린'타이거즈 선수들 외면하고 모두가 이상훈에게 달려가 사인받던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팀은 저렇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타이거즈는 걸핏하면 선배가 후배 때리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이야기하는 병영의 복제판이었던거에 비한다면 말이죠. 여하튼 어제 경기에 상심이 크셨을텐데 위로의 말씀 올리고 타팀팬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어떤 방식을 거치든간에 과거의 - 이게 허황되고 조작된 이미지일지언정 - 자율야구로 다시금 KBO를 움켜잡았으면 합니다. 타이거즈 20년팬으로 LG가 가장 부러웠던건 (실체적 진실은 알수가 없기에 보여지는 이미지만 가지고 본다면) 선배가 후배 구타하는 거 없이도 알아서 야구하고 복종이 주입되어서 야구를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야구하고 야구를 즐거워한다는 게 강해서였죠. 물론 이건 LG와 타이거즈가 잠실경기하면 경기 매진시키며 불꽃튀기는 경기를 하던 시절이긴 하지만요. 이상훈이 광주에 오면 여고생들이 '구린'타이거즈 선수들 외면하고 모두가 이상훈에게 달려가 사인받던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팀은 저렇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타이거즈는 걸핏하면 선배가 후배 때리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이야기하는 병영의 복제판이었던거에 비한다면 말이죠. 여하튼 어제 경기에 상심이 크셨을텐데 위로의 말씀 올리고 타팀팬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어떤 방식을 거치든간에 과거의 - 이게 허황되고 조작된 이미지일지언정 - 자율야구로 다시금 KBO를 움켜잡았으면 합니다.



[탱]50마일광속구 10-04-08 12:13 203.♡.♡.22 요새 하도 지니까 저도 모르게 격앙된 어투가 된거 같네요... 94년 신바람 야구할때도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한대화, 노찬엽, 김동수 등... 다들 기본기도 탄탄하고 실력이라면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신구조화도 완벽했던걸로 기억나는데... 근래의 엘지는 신구할것없이 실력도 없으면서 팀플레이 하나 제대로 되는걸 못봤습니다. 제 바램은 박감독님께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기본기를 다잡아주고... 그리고 나서 스스로 운동할 준비가 된다면... 그때 자율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팬들도 자율야구 엘지보다는 이기는 엘지를 더 바랄텐데 자율만찾으면서 맨날 지기만하면 결국 팬들도 떠나갈테니까요.... 져도 좋으니 움짤에 있는 장성호 선수처럼 뭔가 악에 받친듯 자책하는 모습도 보이고 했음 좋겠습니다. 아... 엘지가 여고생들에게 인기 많은건... 다른게 아니라... 선수들이 잘생겨서... ㅎㅎ 요새 하도 지니까 저도 모르게 격앙된 어투가 된거 같네요... 94년 신바람 야구할때도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한대화, 노찬엽, 김동수 등... 다들 기본기도 탄탄하고 실력이라면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신구조화도 완벽했던걸로 기억나는데... 근래의 엘지는 신구할것없이 실력도 없으면서 팀플레이 하나 제대로 되는걸 못봤습니다. 제 바램은 박감독님께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기본기를 다잡아주고... 그리고 나서 스스로 운동할 준비가 된다면... 그때 자율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팬들도 자율야구 엘지보다는 이기는 엘지를 더 바랄텐데 자율만찾으면서 맨날 지기만하면 결국 팬들도 떠나갈테니까요.... 져도 좋으니 움짤에 있는 장성호 선수처럼 뭔가 악에 받친듯 자책하는 모습도 보이고 했음 좋겠습니다. 아... 엘지가 여고생들에게 인기 많은건... 다른게 아니라... 선수들이 잘생겨서... ㅎㅎ



juliet3 10-04-08 12:32 147.♡.♡.232 저도 우리 팀이 두산같이 되는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두산의 투지넘치는 모습이 팬들을 반하게 하긴 충분하지만, 제가 좋아했던 엘지는 뭔가 그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감독이 에이스를 2군에 내릴 때도 '두산 출신이 우리를 두산으로 만들려고 한다'라는 생각에 반감이 있었어요. 당연히 최선은 '신바람 야구'로 우승을 하는 것이겠죠. 근데 어제 경기는 그간 못할 때의 모습과도 사뭇 달랐습니다. 지나칠정도로 무기력했어요. 이순철 시절도 겪었고, 이제는 꼴찌도 두 번씩이나 했지만 그 때도 이정도 무력감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우리 팀이 두산같이 되는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두산의 투지넘치는 모습이 팬들을 반하게 하긴 충분하지만, 제가 좋아했던 엘지는 뭔가 그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감독이 에이스를 2군에 내릴 때도 '두산 출신이 우리를 두산으로 만들려고 한다'라는 생각에 반감이 있었어요. 당연히 최선은 '신바람 야구'로 우승을 하는 것이겠죠. 근데 어제 경기는 그간 못할 때의 모습과도 사뭇 달랐습니다. 지나칠정도로 무기력했어요. 이순철 시절도 겪었고, 이제는 꼴찌도 두 번씩이나 했지만 그 때도 이정도 무력감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불우아르돕기 10-04-08 12:51 211.♡.♡.225 근성은 야구의 스타일이 아니라, 선수로서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죠. 존중감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팀이 이리저리 어려운 상황인데, 고참들 부터 양말 끌어 올리고, 분위기 다잡고, 뭐라도 해보려는 분위기겠죠. 엘지팬들이 자기들 야구 스타일을 버리라는 말은 아닐겁니다. 근성은 야구의 스타일이 아니라, 선수로서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죠. 존중감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팀이 이리저리 어려운 상황인데, 고참들 부터 양말 끌어 올리고, 분위기 다잡고, 뭐라도 해보려는 분위기겠죠. 엘지팬들이 자기들 야구 스타일을 버리라는 말은 아닐겁니다.



coby76 10-04-08 15:32 211.♡.♡.37 기아도 알게모르게 조범현 감독 부임이후 고통스런 개혁작업이 있었지 않나요? 철밥통 소리 듣던 고참들에게 채찍을 던지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들은 과감히 내쳤죠. 아끼는 선수들이 소외되는 것에 팬들의 반발도 많았고 일부팬들은 연고도 없는 조감독이 소중한 선수 잡는다고 비난하기도 했구요. 엘지의 개혁과정이 좀더 급진적이고 요란할뿐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기아도 알게모르게 조범현 감독 부임이후 고통스런 개혁작업이 있었지 않나요? 철밥통 소리 듣던 고참들에게 채찍을 던지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들은 과감히 내쳤죠. 아끼는 선수들이 소외되는 것에 팬들의 반발도 많았고 일부팬들은 연고도 없는 조감독이 소중한 선수 잡는다고 비난하기도 했구요. 엘지의 개혁과정이 좀더 급진적이고 요란할뿐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