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있나본데... 지금 엘지의 프런트는 초 울트라 개념이죠.
막장 프런트는 예전이구요-_-

러브페스티벌은 작년 11월, 개막전 시구는 올해. 지금 엘지 프런트가 초 울트라 개념이라구요? 무슨 말씀이신지 ㅡ,,ㅡ

이상훈 선수 시구 관련해서 엘지측에서 공식적으로 보도한 바가 없습니다.

시즌 초에 잠깐 시구 관련해서 기사가 올라왔을때
여러가지 말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때도 흐지부지 흘러갔죠.

정확히는 기사에서도 "움직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였고
그래서 팬들이 흘려 들었던 거구요.
거기다 마침 그때 쌍마에서 팬들이 이상훈 시구 추진 릴레이를 하면서
기자가 그거보고 그냥 날림 기사 쓴 거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구요.

구단에서 앞서 팬들을 기만했으면 무개념이 되는 것이지만.
구단에서는 정확하게 말을 한 적도 없고...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이 있었으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쌍마를 통해서 전달이 되는데, 어디에도 그런것이 없었는데
그거가지고 까면 안되는거죠.

이상훈 선수 엘지 진짜 사랑하는듯...ㅠㅠ

Twings 님 말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근데 이상훈 개막전 시구는 만우절관 관계없었던것 같아요. 실제로 추진됐었습니다. 4월 3일 기사입니다. 이정도 기살 기자가 창작해서 쓸리는 없지 않을까요?


LG 트윈스 '야생마' 이상훈 시구 추진
[뉴시스] 2009년 04월 03일(금) 오전 08:04 【서울=뉴시스】

LG가 '야생마' 이상훈의 시구를 통해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알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 구단 관계자는 4일 "2009시즌 개막 후, 홈경기에서 LG 트윈스 출신인 이상훈 선수의 시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추진 중에 있고 본인 역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이상훈(38)은 LG 역사상 전무후무한 20승 투수로 서울고-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쌍둥이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최고의 왼손 투수답게 이상훈은 프로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이상훈은 프로 2년차이던 1994년, 18승8패로 조계현(45. 현 삼성 투수코치)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듬해 1995년에는 꿈의 승수인 20승(5패)도 챙겼다. 모두 선발승이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후 일본과 미국 무대를 밟으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이상훈은 2002년 고향팀 LG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활을 꿈꾸던 이상훈은 이순철 감독(48)과의 불협화음으로 2004년 SK로 전격 트레이드됐고 돌연 은퇴를 선언, 그라운드를 떠났다.

따지고 보면, LG가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이상훈을 챙기지 못한 셈이다. 당시 LG의 골수팬들마저 이러한 구단의 처사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상훈은 마음에 두지 않고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상훈 본인도 (시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이상훈의 시구가 어찌 보면 구단이 이상훈에 취하는 화해의 메시지가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훈은 현재 록밴드 '왓'에서 보컬로 활동 중에 있다.

박지혁기자 ero02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