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우선 가장 필요한건 마일영과 데폴라의 휴식.
SK 3연전은 버리더라도 이들에게는 휴식을 좀 주어야 할 듯..

뎁쓰가 얇으믄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가 될 뿐 머 답이 없어혀;;;;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엔...

뭐 원상이 오늘 5실점하기는 했지만 주 2회등판에 송광민 에러성...그리고 그 후는 타자들이 제구 잘된 공 친거고...
울팀 선발진은 진상이 빼고는 괜찮아지는 듯 한데...불펜이 문제네요...특히 마무리...
이번 주는 확실히 데폴라가 무리하긴 했지만 데폴라 공 자체가 토마스 처럼 제구 불안하지만 완벽한 구위로 승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구가 칼제구도 아니고...
미래를 위해서도 토종마무리를 키우기는 해야 할 거 같습니다...그리고 왠만하면 2이닝 마무리는 지양됐으면 하고요...
솔직히 올 한해 성적 기대한 것도 아니고...확실하게 두드려 맞더라도 토종 마무리 키워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불질해서 속 타더라도요...(그런 점에서 저는 안승민을 밀어봅니다...얼굴에서 베테랑이 냄새가 물씬...ㅋㅋ)

전 일단 가장 먼저 원상이에게 한마디. 원상이가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5회 다실점하면서 6회 마운드를 못오르는 바람에 모든게 뒤틀어졌죠.

점수차가 4-5점차로 줄어들었을 때 아, 이 경기 질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충격이 좀 없네요. -_-;; 그냥 투수가 없어요. 점수차가 4점에서 더 줄어드는게 일단 겁나니 감독이 한박자씩 더 일찍 교체를 한 건데, 누구도 길게 막아주질 못했죠. 2이닝 마무리를 올리는 순간, 데폴라가 막으면 좋고, 못 막으면 지는 거고라는 심정이었을 거 같네요.

2연승을 달리고 이 경기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으니 감독이 설레였을 법도 한데, 일단 투수가 없고, 전력이 안된다는 걸 인정하는 초심으로 돌아와서 침착해져야 할 듯.

데폴라가 잘 흔들리는건 좀 문제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토마스도 나중에 영점이 잡혔던걸 생각하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삼성전에서 보였던 모습은 분명 좋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