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성근 감독님 좋아해요. 로이스터 감독님도 좋구요. 상반된 팀운영 스타일로 늘 비교되는 두분인데, 덕분에 울 야구문화가 많이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시지용? ㅎㅎ
삼팬으로써 선감독에 대한 평가는 동의 할수가 없네요. 감독의 무덤이란 곳에서 역대 감독중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입니다.
두번의 우승이 면죄부냐? 두번 우승하는 동안 꾸준히 관중이 감소했습니다; 선감독의 야구철학이 삼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반증이죠.
그리고 두번의 우승은 용할배 시절 만들어준 전력이란것이 중론입니다. 그나마 작년 후반에 성적 포기하고 나서의 운영이 삼팬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혹자는 "강경 올드 대구파"들은 선감독이 싫어서 그냥 잘해도 싫다는 말을 하시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전혀 연고가 없는 삼팬인 제가 봐도 이 야구는 삼성의 색깔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최장수 라는 것은 용할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젊기 때문에 발전가능한점..우린 지금 감독 유망주를 키우고 있습니다!

삼팬들이 선감독 까는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정말로 요즘은 깔만하고 깔일밖에 없습니다-_-

그.나.마. 선감독이 잘하고 있는 것은 레전드들을 다시 팀의 코치로 육성시킨다는 점이죠.
물론 더 뛸만한데 그만뛰라고 하는 건 있죠 .. 자신이 그랬다고 선수들도 일찍 은퇴시키는점은 반대합니다만 ; 조동찬이 키울려고 한수형을 1루로 바꿔줬습니다. 한수형 하락세가 보이자 바로 은퇴시켰습니다.. 조동찬이 지금 3루수입니까? 이런것을 보면 치밀한 계략가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눈썰미도 느껴지지 않죠.. 흠..칭찬할려다가 되려 깠네요 ㅋㅋ

딴건 몰라도 일단 8위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건 절대 아니네요.
(8위가 아니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ps> 개인적으론 선감독이 8위가 아닌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8위 경쟁이 조범현 VS 선동렬은 확실할듯

1위는 인천예수 김성근감독님..

스크팬중에 까는사람을 못봤네혀(응원가는사람중에 한해)

타팀인데 위장하고 까는애들은 봤어도..ㅎㅎ

근데 각팀 팬들의 해당지지율 감독이 아니라

야구팬들의 감독 지지율 순위라 해야되는거 아닌가영;;

각팀이믄 해당팀에서 생각하는걸 말하는건데 ㅋㅋ

전체 야구팬이 아니라 각 팀이 맞습니다...
전체 야구팬 기준으로 한다면야... 김성근 감독은 거의 하위권이겠죠... (SK팬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그건 그렇고 생각보단 삼성 팬들의 반대가 많군요... 왜 조감독이 8위냐, 선감독을 놔두고... 흠...
삼성 선감독이나 기아 조감독이 해당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이유는 공통된 것 같습니다.
삼성 고유의 그리고 타이거즈 고유의 색깔을 분실했다는 거겠죠...

꼭 그런것도 아닌게,
삼성 고유의 색을 잃었어도 그 바뀐 색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요즘엔 선감독 욕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알수 없는 팀 운영 방식과 선수기용,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지도 못하는 것으로 욕먹는 거죠.
(타이거즈 팀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선감독 요즘 팀 운영하는거보면 욕 안하는 팬이 정말 대단한 인내심을 지닌겁니다 ㅠㅠ

드디어 팀 폭투 1위, 팀 실책 1위까지 달성했습니다 -_-;;

그렇죠, 예전에는 "이것이 이기는 야구인가?" 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팬들끼리도 내전이 상당했었죠. 한때는 "이기는 야구라면 지지한다" 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5할 언저리 야구가 되어버렸죠. 모든 전권을 주고 자기의 야구를 펼치게 했는데 결론은 5할 언저리죠.
감독은 통상적으로 팬이나 선수가 수긍하는 라인업과 작전을 내는 것이 우선이며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런데 지금 우린 오늘은 어떤 변태 라인업을 들고 나올까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엘지문제ㅡㄴ 서용빈 타코라능...

야구 색깔은 모르겠고,
그냥 지더라도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해줬으면 하는데,
팬들도 포기안한 경기를 4회에 감독이 포기합니다.

뭐 이정도면 답없는거죠;

선감독이 삼팬들한테 지지를 못 받는 건 희한한 게 아니지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