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수집하고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을듯 +_+

09년에 울 팀에 1.5가 넘는 선수가 6명이었네요~

진짜 꿈같던 시절 ㅎㅎ

이승엽과 이대호의 일본 시절 기록과 최희섭의 기록도 적어둡니다.

이승엽
NPB - 2004년:1.88, 2005년:2.12, 2006년:1.90, 2007년:1.83, 2008년:1.74, 2009년:2.11, 2010년:2.07, 2011년:1.82

이대호
NPB - 2012년:1.67, 2013년:1.63, 2014년:1.51, 2015년(5월5일까지):1.90

최희섭
MLB - 2002년:1.78, 2003년:1.93, 2004년:1.64, 2005년:1.79
KBO - 2007년:1.57, 2008년:1.51, 2009년:1.91, 2010년:1.69, 2011년:1.63, 2012년:1.62, 2013년:1.80, 2015년(5월5일까지):1.81

장타지수는 리그가 바뀌어도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듯 합니다.
나중에 강정호의 MLB 타격 누적도 좀 쌓이면 한국기록과 비교해 봐야겠네요.

이성열같은 선수는 어떤 값이 나올랑가요.
순장타가 총루타에서 단타를 빼는 반면
진흙지수는 나눗셈을 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론 타율이 낮은 공갈포들의 장타능력이 지나치게 과장될 수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타율계산할때 규정타석 자르듯 분모가 너무 작은 선수들은 제외해버리는것도 좋겠네요.

이성열 선수의 장타지수도 적어보겠습니다. (계산이 쉬우니까 자료만 있으면 몇명의 자료 정도는 금방 계산해요.) 2004년은 1타수 무안타라 적지 않겠습니다.
쌍둥이 - 2005년:1.91, 2006년:1.53, 2007년:1.37
곰 - 2008년:1.29, 2009년:1.53, 2010년:1.91, 2011년:1.54
영웅 - 2012년:1.57, 2013년:1.98, 2014년:1.79
독수리 - 2015년 5월 7일까지:1.77
수치로 보면 첫해에 장타력을 가진 것을 보여줬지만, 이후로 계속 장타보다는 타율을 올리는 쪽으로 스윙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2010년에는 다시 잠깐 장타력을 보여줬지만요.) 그러다가 2013년 부터 다시 장타 위주의 스윙을 시작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만큼 공갈포의 장타능력이 과장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분모가 줄어드는 만큼 분자도 같이 줄어들기 때문이라 추측합니다.

규정타석과 같이 자를 필요가 물론 있지요. 그런데 분모가 안타 숫자이기에 타석이나 타수가 아니라 안타 갯수로 잘라야 할겁니다. 안타 갯수가 어느 정도 이상이 나와야 믿을만한지까지는 아직 못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