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자 ㅎㄷㅎㄷ

권혁/오승환도 완벽했어요~ 훗.

권혁이 잘했다니 기대가 되는군요

하지만 이분은 정규시즌에서 던지게 해 봐야 검증이 되겄죠;;

오늘 윤성환과 권혁은 이정식(포수)이 미트를 갖다 대는대로 그냥 공이 다 갔다고 보면 됩니다.
볼도 좋은데 제구가 최고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윤성환은 7회 마칠때까지 계속 그랬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2회는 제가 못봐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리그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줬죠.

게다가 말도 안 되게 박석민의 수비는 놀라웠고, 조동찬이 2루수비를 잘 해 줬습니다.

제 느낌이 이상하게 올해 이정식이 잘할거 같다고 느껴서 -_-;;;
이대로 올시즌 잘 되면 (수비 포지션 순서대로)
투수-이정식-이승엽or채태인or모상기-조동찬-박석민-김상수-최형우-배영섭-박한이or?
로 성공적인 베스트 타선이 이루어질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영훈은 기대를 접었습니다...)

오호, 진갑용이 아니라 이정식이 베스트가 되는 것까지 기대하시는군요.

저도 예전엔 군대만 다녀오면 바로 차기 포수 예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얼굴 자체를 안보여줬으니;;;

계속 잘 될만하면 부상이었죠...
개인적으론 특별한 이유없이 왠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이후에 이정식-이지영 체제로 탄탄해지길 바라지요.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저도 이정식의 플레이가 안정적이어서 좋더라고요.
이미 삼팬들 눈에도 현재윤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정식도 띄엄띄엄 시즌을 꾸려왔다는 점; 백업이어서도 그랬지만 잘나갈때 부상이 발목을 잡았죠.

어여튼 이지영과 진갑용의 중간다리로는 이정식이 재격인거 같아요.
아마 채상병과 현재윤은 제10구단의 등장하는 것까지 내다보는것은 아닌가 보여지는군요.

라이온스가 앞으로 10년정도는 리그 맘대로 잡수실듯... 주전들도 거의 다 젊으니...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