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우리 말년에도 종범신이 빡세게 굴림을 받다니..... 그래도 의지가 워낙 확고하시니... 치홍이에게 내야수비 스킬점 많이 전수해주세연

종범신~~~ 올해 멋지게 화이팅해서 화려하게 은퇴식하는거 보여주세여,,,

내년까지 뛰셔야 해여;
우리 내년에 진짜 V10 한다니깐여;

저렇게 하는게 맞죠...

비용 문제만 아니라면(비용문제라면 트레이드시켜주거나 풀어주든지.) 모두 경쟁시켜서 살아남는 선수들을 쓰면 간단한겁니다...

명예로운 은퇴는 선수가 원할 때나 명예로운거지 등떠밀려하는 은퇴가 명예로울 수가 없는데..

맞아요. 노장이 팀에 보탬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그 정신을 후배들에게 많이 가르쳐주시길.

휴~ 종범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우리 늦어도 내년에는 뷔10 할거니까..
종범신도 종국성도 조금만 힘내서 기다려주세요.. 엉엉.. ㅜ.ㅜ

극단적인 경우 이종범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게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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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랬으면..생각도 하기 싫네요.

아마 구단 뒤짚어졌을지도?

사실 여기에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달라진 위상에 맞게 떨어진 연봉을 받아들일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포지션을 고집하지 않을 것. 이 두가지만 충족된다면 굳이 억지로 은퇴시킬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영광의 자리에서 은퇴하기를 바라는 선수도 존중해야겠지만, 야구 그 자체가 좋아서 오래 선수생활하길 바라는 선수들도 존중해주어야겠죠.

언제 은퇴하시든간에,
본인이 맘을먹구서 먼저 물러선다고 말할때까지 구단에선 지켜봐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프랜차이즈 스타에대한 최소한의 예우이니까;
그리고 종범신의 단물을 송두리째 빨아들여서 새끼호랭이들이 무럭무럭 컸으면.ㅜ.ㅠ

종범성도 그렇지만 우리 회장님도 45의 나이에 중간계투로 패전처리에 가까운 시합 나오는거보면... 가끔은 가슴이 짠하지만 또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멋있고 존경스럽더군요.

예전엔 송진우선수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는데, 어제 3000이닝 채우는 투구동작 보다가 울컥했어요. 진짜 감동.

세대교체 이런거 차치하고서라도 종범삼촌한테는 우승 세번을 빚졌다고 생각해요. V3가 아직인 팀도 있는데, 그깟 두세해 우승 못 한다고 섭섭하지 않습니다. 부디 원하시는 만큼 치고 뛰다가 쉬시고 싶을때 쉬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그야말로 후회없이 새하얗게 태워버리고 은퇴하는게 스포츠 선수에게는 명예로운 은퇴라고 생각하는 1人

아, 그렇다고 정상의 자리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명예롭지 않다는건 아닙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