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정재훈의 포크를 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으려나요?
그냥 직구 주면 ㄳ하면서 냅다 쳤어야지 ㅠ.ㅠ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1-05-25 00:26
180.♡.♡.101
게시판에 서동욱 비난 글이 있길래 뭐 못칠 수도 있는 거지 했는데...
하이라이트 보니 상황이... ㄷㄷㄷ...
juliet311-05-25 10:21
147.♡.♡.232
못 칠 수는 있는데, 안 쳐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죠;
김플오11-05-25 10:05
115.♡.♡.106
포크를 기다린게 아니라 포크인줄 알고 떨어지길 기다린듯..
juliet311-05-25 10:22
147.♡.♡.232
나름 '골랐다' 싶었는데, 안 떨어진건가요 ㅎㄷㄷ
야구매냐11-05-25 10:15
125.♡.♡.101
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밖에요. 바로 그앞공 스윙하는 것보면 140킬로 공이 배트에 맞지도 않고 헛스윙 되는 걸보면 컨택도 참 안된다는 생각밖에 그 경기 정재훈 직구구속 138이 최고였는데서동욱 한테 뿌린공이 141이 나왔습니다. 배트 돌아가는 것보니 대놓고 던졌다고 밖에요....
juliet311-05-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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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이 안되는거야 자긴들 그러고 싶었으랴 싶어서 이해할 수 있는데, 투 스트라이크에서 복판 직구를 쳐다만 본다는건 좀;;;
투덜이스머프11-05-25 11:18
112.♡.♡.45
서동욱 타석 때만 보면 직구를 쳐야 하는것은 맞으나
그 전 타자들을 상대할 때 정재훈이 모조로 포크볼로 재미를 봤기 때문에
결정구로 포크볼일 거라 생각한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저도 포크볼일 거라 생각을 했고, 그걸 역으로 찔러 직구 승부를 한 정재훈과 양의지의 노림수가 통한 것이지
거기서 마냥 기다렸다고 까는건 결과론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포크볼을 던졌더라면 서동욱 아니라 그 앞에 있던 고참 선수들도 모두 헛방망이질을 했으니
서동욱은 당연히 헛스윙을 했을거라고 봐야죠.
그랬다면 그걸 못 골라냈다고 까였을 겁니다.
차라리 전 이진영이 부상이라 1군에 없던 것이 아쉬웠지, 그 상황에서 루킹삼진이 된 것은
정재훈-양의지 배터리의 볼 조합이 좋았었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영이라면 커트 능력이 있겠죠)
juliet311-05-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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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헛스윙 삼진이었으면 안 깠을겁니다 =_=;
'자긴들 헛스윙 하고 싶어서 했겠냐'라는게 기본적으로 제가 야구를 보는 관점이거든요.
일부러 못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다들 잘 하려고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걸 어쩌겠냐 하는거죠.
근데 동점주자가 2루에 가있고, 그 2루 주자도 리그 최고의 주자인데,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복판 직구를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포크볼이 아니라 복판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어도 안 깠을거에요. 적어도 커트하려는 노력은 할 수 있잖아요. 노력했는데 못하면 그거야 실력이지만 ㅡㅡㅋ
juliet311-05-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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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스트라이크야. 비슷한 공 오면 쳐야해'
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도 입버릇처럼 외치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동점 찬스에서 투 스트라이크에 비슷한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복판 직구를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투덜이스머프11-05-25 11:55
112.♡.♡.45
이게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서동욱처럼 능력이 처지는 애들은 모든 공을 커트할 수 없으니
다음 공에서 포크볼로 유인구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면 차라리 커트를 안하는게 좋다고
본인이나 코칭스텝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복판직구지만 그건 우리가 tv로 보기 때문에 그렇고
누가 봐도 원바운드에 가까운 포크볼인데도 헛스윙을 하던 앞선 타자들을 볼 때
포크볼이라 생각을 했고, 그걸 참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는 겁니다.
반대로 포크볼인데 직구 타이밍에 휘둘렀으면
쥴리엣님이나 저 같은 사람이야 호쾌했다. 차라리 그게 낫다. 라고 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누가 봐도 떨어지는 공 던질 타이밍에 휘두르냐. 그렇게 노림수 없냐. 프로야구 선수가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냐.
라는 비난이 나올 수 있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