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선수노조 투표와 관련해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좀 당황스럽네요;;;
[KS]뚜기뚜기 꼴뚜기11-08-18 00:15
183.♡.♡.36
해태와서 텔레비전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tv프로그램에서 전라도 맛집 탐방하면 양준혁 나왔었던거 같은데.
저두 그시절은 야구를 안봤던 시절인지라 양준혁 해태유니폼 입고 있는 모습조차 기억에 없네요.
(ZDR) 시샤모11-08-18 00:30
112.♡.♡.135
그때 광주쪽 지역방송에는 많이 나왔나보죠?
저는 서울살아서...-_-a
[아이유]깊은슬픔11-08-18 00:21
222.♡.♡.126
흠냐. 선수 노조 관련한 사안은 처음 듣는군요. 노조까지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 건지..
rafale11-08-18 04:00
218.♡.♡.121
전 이부분은 이해합니다. 삼성은 노조 거부라는 그룹 차원의 행패를 양준혁이 반대하긴 힘들죠.
양준혁에게 실망하기 보다는 손민한이 희생하는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투표도 막으면서 단 한표의 찬성도 나오지 않게 막는건 초심과는 많이 멀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흙11-08-18 12:17
155.♡.♡.74
이런 부분이 이해는 되지만
이런 점이 있기에 강병규가 양준혁을 욕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강병규가 양준혁을 욕할수 있다는 것이지, 이 점으로 다른 사람이 양준혁을 욕할수 있다는건 또 별개입니다 - 물론 제 생각이지요)
쎄콤11-08-18 00:36
110.♡.♡.55
해태 트레이드는 해태팬으로서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양준혁도 징벌적 트레이라고 생각해서 기자회견도 하고 그런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김응룡 감독이 1년만 있으면 다른팀 보내준다고 약속해서 갔고, 실제로 그렇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ZDR) 시샤모11-08-18 00:42
112.♡.♡.135
사실 트레이드 이후 은퇴파동도 그렇지만..
이후 1년만 뛰면 다른팀으로 보내준다해서 복귀했다... 요부분이 당시 팬으로서 레알 뚜껑 열리는 일이었었죠..
그당시 양준혁은 두산의 백지수표도 거부하고 군대 갔다가 삼성 입단하면서 내 몸에는 파란피가 흐른다며 삼성맨을 자처했었는데..
결국... '해태'만 아니면 어디든 괜찮다가 성립된 결과였으니까욤... 당시 해태팬으로서는 뭐.....
뭐..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부분들도 다들 희미해 졌네용..
쎄콤11-08-18 01:04
110.♡.♡.55
그 부분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요.
rafale11-08-18 03:55
218.♡.♡.121
트레이드 직전 임창용의 성적은 연 평균 135이닝을 던지는 중무리로 97 투수 1위. 98 투 야수 전체 1위 공헌도 (WAR 기준)를 찍고 있었습니다.
임창용의 97~99(99시즌은 삼성이지만요 ㅇ_ㅇ) 시즌 3시즌의 전성기는 선동열이나 최동원이라는 전설 말고는 생산성 측면에서 높던 선수가 없던 기억입니다. 커리어 에서 세시즌 연속으로 압도적으로 잘한 투수가 드물긴 하더라구요.
김현수나 류현진이 그렇게 빠져나갔는데 반대편 베테랑이 트레이드를 거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슴 찢어집니다. 잊고 싶은 기억인데 자극이 들어오면 양준혁이 처신을 잘해서 얘기 안나오는게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죠.
푸른솔11-08-18 06:21
218.♡.♡.41
양준혁의 결론은 파란피가 흐른다는게 아니라.. 광주만 아니면 괜찮다는것이였죠
이 당시 타이거즈를 떠난 팬들이 많았었습니다
진흙11-08-18 12:18
155.♡.♡.74
제 3자 입장에서는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당시 호랑이팬들은 양준혁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질수 밖에 없는 것도 또한 사실이지요.
불우아르돕기11-08-18 08:04
203.♡.♡.208
선수협에서 발을 뺀건 양준혁 혼자 뺀게 아니라 문광부랑 구단 중재로 1기위원 다 사퇴하면서 양준혁도 빠진겁니다.
그리고 양준혁이 일본진출로 구단과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보네요;
그냥 좌타에 이승엽이 있어서 당시 허접하던 불펜 강화하려고 팔아치운거죠;
그리고 FA되고 양준혁이 최고대우를 원해서 계약을 못한게 아니라 엘지는 제대로된 오퍼도 날린적이 없습니다.
8개구단 공히 계약 안하는 분위기에서 김응용감독이 프런트 설득해서 데리고 온겁니다.
선수노조 논의당시에 양준혁은 주장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무슨 선수를 데리고 퇴장이네 할게 없었죠.
그리고 전 그 얘기 난생 처음 듣네요;; 왜 이렇게 난생 처음 듣는 얘기가 많은지;;
당시에 주장은 진갑용이었어요; 생뚱맞네요;;
p.s. 이번 노조설립 찬반투표 중 퇴장과 무효표를 던진
삼성과 엘지선수단에 상당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진심으로 두 구단의 선수들은 현행 프로야구의 제도가
선수들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궁금하다.
야구계의 최고참으로 선수협의회 구성때 몸을 아끼지 않고 노력했던
양준혁선수마저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하였다.
의리없는 삼성 선수단은 노조설립을 위한 찬반투표에서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사실 내가 라이온즈의 오랜 팬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태는 참으로 어이실종의 사태다. 개념 실종의 난파선인 LG 선수들은 삼성 선수들 핑계를 대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양준혁이 좋은 성적을 올렸더라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었을까? 모를 일이다. 무노조 경영을 표방해 온 삼성의 양아치 근성을 되돌아볼 때, 알 수 없는 일이다.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여전히 선수들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 주면서 엉덩이를 토탁토탁 거리고 있는 형편이다. 재활로 인해 1승 9패라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배영수 선수의 연봉을 적정선에서 책정하면서 선수들을 적당히 달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 건지, 배영수 선수는 찬반투표에서도 삼성을 대표해서 손민한 선수에게 퇴장을 고지하는 설레발을 치기도 했는지 모를 일이다) 암튼 양준혁 선수의 개인적 견해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명의 기로에 놓여 있는 그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다. (양준혁 선수는 과거 선수협 결성에 참여한 결과 보복성 트레이드를 당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위 글에서는 주도한 건 배영수로 나오네요. 양준혁이 같이 퇴장한 것 외에는 다른 사실을 알려주는 글은 없는듯.
당시 11기 삼성의 회장이었던 배영수가 주도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ZDR) 시샤모11-08-18 11:35
112.♡.♡.135
1. 선수협에서 발을 뺀건 양준혁 혼자 뺀게 아니라 문광부랑 구단 중재로 1기위원 다 사퇴하면서 양준혁도 빠진겁니다.
->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 아마도 아르옹이 말씀하신게 맞을꺼예요.
본문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저건 각자의 시각차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를수 있는 문제이기때문에 저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 않은 것이구요.. 강병규 입장에서는 본인만 믿고 따라오라는 당시 강성이었던 양준혁의 말을 철저하게 믿었다가 후에 삼성으로 돌아가 구단과 원만한 관계를 회복한 부분에 대해 서운한 감정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2. 그리고 양준혁이 일본진출로 구단과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보네요;
그냥 좌타에 이승엽이 있어서 당시 허접하던 불펜 강화하려고 팔아치운거죠;
->
당시 신문기사들을 좀 찾아 봤어요;;
만약 이승엽이라는 좌타때문에 시급했던 불펜과의 트레이드를 할 생각이었다면, 양준혁을 해태로 트레이드 시킨후에 곧바로 김기태를 데려온것은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볼수있구요..
어차피 김기태를 데려올꺼였다면 김기태를 먼저 데려와서 양준혁 대신 보냈다면 김기태가 트레이드 불복하는 일도 없었을테고 광주연고의 선수이니 삼성팬이나 해태팬이나 모두 상처를 덜 받았었겠죠..
위의 기사에서도 볼수있듯이 당시 양준혁은 구단과 일본진출문제 + 연봉협상문제로 관계가 심각하게 틀어져 있던것이 사실이었구요;;
3. 그리고 FA되고 양준혁이 최고대우를 원해서 계약을 못한게 아니라 엘지는 제대로된 오퍼도 날린적이 없습니다.
8개구단 공히 계약 안하는 분위기에서 김응용감독이 프런트 설득해서 데리고 온겁니다.
이 두개의 기사에 따르면 일단 원 소속구단인 엘지와의 우선협상 기간중에 양준혁이 36억 발언을 한것은 맞는것으로 보이구요..
당시 상황에서는 의심할 여지없는 최고대우를 요구한거였었죠..(바로 전해 홍현우가 엘지와 4년 18억 계약이 최고였었구요;)
사실 제가 쓴 본문 내용에서 양준혁이 엘지에 최고대우를 요구했다.. 라는 부분은 까기위해 쓴글이 아니었는데 조금 민감하신것 같네요;;
사실 저 상황에 양준혁은 최고대우를 요구할만한 최고급의 선수 맞져;;
선수가 요구했던 금액이 당시에는 조금 컸던것일수도 있고 선수협때의 강성이미지때문에 각 구단에서 꺼려했던 부분도 맞는것 같구요.. 그래서 아르옹 말씀처럼 당시 김응룡이 프런트를 설득해서 데려온것이 맞는 얘기죠.
찾아보다가 말았는데 제 기억에 당시 삼성과 계약한 fa금액이 22억이었던가 27억 이었던가 둘중 하난데 이걸 보더라도 양준혁이 무대뽀로 36억을 고집하지는 않았다고 보여지구요;;
4. 선수노조 논의당시에 양준혁은 주장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무슨 선수를 데리고 퇴장이네 할게 없었죠.
그리고 전 그 얘기 난생 처음 듣네요;; 왜 이렇게 난생 처음 듣는 얘기가 많은지;;
당시에 주장은 진갑용이었어요; 생뚱맞네요;;
->
요것도 제 기억에 분명히 본문의 내용처럼 알고 있었는데 지금 당장 급하게 찾으려니 정형화된 문서로는 잘 찾지 못하겠네요;;
요건 계속 찾아보고 차후에라도 찾아서 올려드릴께여;;
강병규 입장에서 양준혁이 앞장서서 (선수노조를 돕기위해) 나서지 않은 것을 말할 자격은 있겠지만,
(양준혁이 앞장서서 선수노조를 방해했다는 증거가 없는한) 다른 이는 이 건으로 양준혁을 뭐라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불우아르돕기11-08-18 13:19
203.♡.♡.208
그냥 양준혁이 조낸 싫다고 하면 되죠.
그럼 그런가부다 할겁니다.
가타부타 기억도 가물가물한 일본진출입네, 최고 대우네 그랬던 것(선수로써 이것도 말 못합니까 ㅋㅋㅋ)
다 끄집어내서 트레이드 거부하고 다시 와서 1년하고 엘지간걸로 미워하는 마음 다 모아서 미워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중언부언 하지마시고 그냥 저색히 조낸 꼴보기 싫다고 하셈
저도 이종범 조낸 싫어하니깐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1-08-18 14:03
137.♡.♡.46
게시판에서 '나 그냥 쟤 싫어' 이러면 싸우자는 얘기나 혹은 '나 또라이임'을 밝히는 얘기밖에 안되니 무리한 요구라고 봄.
불우아르돕기11-08-18 14:56
203.♡.♡.208
그렇다고 강병규 이야기에 묻어서 양준혁의 과거지사(양준혁 팬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를 끄집어 내어, 것도 그걸 핑계로 그냥 본인(및 타이거즈팬들)이 싫은 감정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까?
오히려 이런 글이 삼팬이랑 싸우자는 글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