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빼박 9위일 줄 알았는데, 얼마전까지 5할 승부 하고 있었기도 했고요.

저도 9위싸움 하고 있을줄 알았거든요.
구위 회복못한 윤석민이 돌아왔을뿐 난 자리가 너무 커보여서요..

지금 9위 싸움중인거 아닌가요..ㅎㅎ

올시즌 9위는 한번도 안했으니 9위싸움 중인 것은 아니라고 봐요.
앞으로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무리 문제는...결국 내년에 또 생기겠죠.

윤석민의 몸상태 때문이라고 저도 생각은 하는데, 결국 내년에도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릴순 없는거잖아요.
그때와서 대안을 찾으며 헤매는것보단, 올해가 적기이듯한데..

언제 우리가 마무리투수 데리고 야구 했나요...ㅠ

저도 내년에는 윤석민이 선발로 가서 에이스 역할 해줄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에 선발로서 기량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솔리드한 마무리로 안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봉중근처럼)

만약 그렇게 된다면 90억이나 들인 오버페이를 욕해야 하는데 그건 프런트가 계약한것이고..
그래서 저는 미국 진출여부와 상관없이 윤석민 fa때 오버페이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본인이 납득하지 못하고 다른팀 찾아 간다면 이용규처럼 박수치며 풀어주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동의합니다.

제가 서정환 감독을 역대 최악의 감독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그래도 이겨볼려고 창피한것 생각안하고 행동으로 뭔가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조범현 감독 포함 전임 두 감독들에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실망했기 때문에

저는 김기태감독 정도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서정환 감독에 관한 부분은 100% 공감합니다.
기억나네요. 이것저것 해보다 안되니까 연패중에 심판이랑 몸싸움까지 했었는데..
그때 뭐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좀 울컥하더라구요.

조감독은 sk감독일때 좋아하던 감독이 아니었구요.
우리팀 왔었을땐 08년 호세리마 관련해서는 많이 비판했었고
09년 초에 한기주 마무리 기용 불쇼할때 지지해줬었습니다.
이후 16연패때 답답하기도 했었는데

경질후 선감독 올때 환영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는 그때 구단에 비판적이었거든요. 명분이 부족한 감독교체였다고 생각들어서..

뭐.. 타팀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조감독은 타팀으로 가니 요새 확실히 부정적인 면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2군에서 선발 키워야 할때 외국인 시스코 육성하더니 결국 올시즌 중에 방출하고 이번에 김상현 2군 내릴때도 언플하는것 보고..

우승감독을 경질한건 정말 문제였죠. 그래서 저는 그 당시 안좋아했었습니다.
선감독이 오더라도 2012년 끝나고 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특별한일 없는이상 조감독 계약기간은 지켜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를 3명이나 아작내 놨는데 어떻게 안 미워할 수가 있나요 -_-...

제가 보기에는 김기태감독 좋습니다.
등수가 처져있기는 하지만 게임차가 별로 안나고
이런 저런 전력 이탈에도 선방하고있다고 봅니다.

뭐.. 삼팬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기아팬들 눈높이도 정말 하늘을 찌른다고 생각이 들어서..-ㅅ-a

그중 9할은 저같은 냄비들이라 성적 좀 잘 나오고 신인들 한두명 갑툭튀 하면 평판 좋아질꺼라 생각해요.

다만 감독을 너무 흔들어서 안좋았던 역사가 되풀이될까 걱정이긴 한데...(호사방 눈팅하기가 무서워서;;)

선수협 사태 때 깽판 부린 거나 엘지에서 시즌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나몰라라 하고 도망친 것 때문에 일단 절대 좋아할 수

없는 감독인데 리빌딩하라고 하는 시즌에 기둥이 되어야 할 윤석민을 곁가지로 만든 것 자체가 욕 먹을 일이고(선수가 선발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2군 보내서 몸 만들었어야죠)

"김감독은 이와 관련해서도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비판을 받을것이라고 이미 말 했고 본인의 몫으로 가져 갑니다."

본문에서도 이렇게 쓰셨으니 그만큼 욕할랍니다. 선발 2개로 돌리고 나머지 땜방으로 돌리는 팀이라는 건 걍 요행수를

바라는 거와 마찬가지죠. 윤석민 마무리 로테이션(?) 보면 정말 분통이 터질 지경인데 선발 2명마저 이제는 맛탱이가 가려는 시점인데

도저히 이쁘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 수비 안되던 나방 놈이 돼지가 되서 왔는데 그럼 2군 보내서 몸 만들게 해야지 수비를 내보내서

투수들 엿 먹인 건 무슨 짓인지(그리고 초반에 더럽게 못할 때는 안 보내고 나중에 그냥저냥 쓸만할 때 보내는 건

또 무슨 꿍꿍이인지 -_-)

전임 감독이 쓰레기여서 반사효과일 뿐이지 잘하는 거냐고 물어보시면 전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리빌딩 시즌에 뻘짓을 하고 성적을 못 내면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죠.

왜 양현종 윤석민 용병 2, 이거 네임만으로도 타팀이 부러워할 선발진인데.
왜 이걸 포기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 역시 몸이 안좋으면 2군에서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부담이 큰 마무리로서의 등판이 아니라.

저도 선수협때의 문제때문에 엘지감독 이전의 김기태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죠.
엘지 시절에 시즌중 그만둔것은 드러난 것만으로 비판받을만한 일이었지만, 12년만의 포스트 진출 감독을 대하는 엘지 프런트에 관한 비판기사를 읽어서 그런지 우리팀에 오기 전부터 저는 어느정도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더라구요.

가장 베스트야 당연히 윤석민 2군에서 몸만들어 선발로테이션 도는게 좋겠죠. 하지만 윤석민의 구위저하가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미국진출 이전부터 올시즌 복귀할때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던터라 이건 감독 뿐만이 아니라 선수 입장에서도 fa 거액 계약이후 오랫동안 엔트리 비우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컸을꺼라고 추측합니다. (뭐 마무리로서도 많이 써먹질 못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맞겠죠)

그리고 양현종 용병2에 김진우와 땜빵이면 결과가 안좋아서 뿐이지 시즌전에 놓고보면 타팀 로테이션에 크게 쳐져 보이지 않는데...

구위 안 좋은 선수를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돌리면 그게 더 비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용병 2명 평가 좋았던 적 없습니다. 스틴슨은 그나마 반등한

거고 험레기는 말하기 입 아프고 김진우는 잘했던 게 2012년도가 마지막입니다. 결국 선수

평가도 제대로 못한다는 거죠.

짧게 짧게 전력으로 던지면서 구위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수도 있겠죠.
윤석민 또한 잘햇던게 2012년이 마지막입니다.

윤석민이 보여준 것과 김진우가 보여준 기간이 다르고 나이도 다릅니다.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급의 선수가 아닙니다.

그부분은 각자 보시는분들께서 판단하시겠죠.

윤석민과 김진우의 비교는 아니지 않을까요.

전자는 구위가 안좋을때도 5회 이상을 책임져줬던 투수.

후자는 3회까지 볼질만 하다가 안타 맞고 강판되버린 투수인데.

김진우는 선발로 끝났죠. 더 이상 기회를 줘서도 안되고..줄만큼줬으니.

음...저는 김진우에 대해서 아직까지 미련이 남아서요;

윤석민 김진우 양쪽모두 풀 포텐이 터진다면 전 아직도 김진우쪽이라서.. 나이도 세살차이밖에 안나고..

윤석민이 선발 돌고 양현종과 용병 2이면, 이제 기회는 유창식에게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지만, 김진우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결과를 보여주지 못햇어요.

내년에 선발 넷은 저렇게 박고 5선발은 경쟁모드로 가야죠.
김진우든 유창식이든 혹은 다른 선수든 잘던지는 선수가 5선발 꿰차는 걸로

그러고보니 수비 재건한 것도 평가해 줄만합니다.

2014년 선발 평자책이 5.91로 8위이고 2015년 선발 평자책이 4.62로 4위인데 FIP는 오히려 2014년이 더 좋아요.
2014년 FIP 5.25, 2015년 FIP 5.39

센터라인이 붕괴되었는데도 DER이 좋아지면서 투수 평자책이 내려갔다고 봅니다.
작년 DER 0.643(8위), 올해 DER 0.667(3위)

이게 김기태의 가장 큰 공이죠.

전임이 기본적인 연계플레이도 안되는 팀으로 만들어 놨는데, 김기태가 반시즌도 안되서 프로팀답게 만들었어요.

만약이란건 없지만, 안치홍이 있고 나비가 평균적인 시즌만 보내주고있었더라면 어느정도 봐줄만한팀이 �瑛뺐叩갚穗� 합니다.

저번주 kt전에서는 수비도 엉망이긴 했는데(7월 DER 순위가 9위) 추락하지 않고 최종 DER 순위 중위권으로만 마감한다면 확실히 공이 될 거라고 봅니다.

퓨쳐스 타율 1위가 안치홍이고, 3위가 김선빈인데 어서 봤으면 좋겠네요.
최용규하고 강한울 타격 보고 있으면 한숨이 ㅠㅠ

센터라인이 붕괴된 부분은 김감독의 과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기에(이대형을 풀어버린것)

이부분은 가감해서 평가하는 편입니다.(물론 그럼에도 공이죠)

그나저나 피드백 걱정하셨는데 기우였네요.

쫌더 자극적으로 썼으면 만선이었겠....ㅇㅅㅇ

저는 이대형 보낼만 했다고 봅니다.

수비는 진즉 내리막길이었고(전성기때도 발이 빨랐지 타구판단은 그렇게 좋지는 못했죠, 어�틴� 뭐...) 김호령이나 아..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또 한명 처음보는 센터 보는 선수는 수비는 경험이 좀 부족해서 그렇지 진퉁이던데요..

저는 나지완이 진짜 신기하네요;; 기아가 안치홍 버리고 보내준 아겜에서 쓸데없이 입털어서 욕이야 진짜 원없이 먹었지만

어��든 군문제는 해결된거고 타격도 어느정도 클래스가 되는 선수라고 봤는데... 어쩌다 이라 폭망을 했는지..

일단 요즘 회복세로 들어선건 맞는거 같아요.

저도 이대형 푼건 전혀 아쉽지 않았어요.
별로 안좋아했던 선수였고 예전 베팍에도 썼던것 같은데 fa계약했을때 진심 쪽팔렸거든요.
다만 안좋아진 수비라고 하더라도 보낼 당시에는 그정도 볼수있는 중견수도 생각이 안나서 걱정은 했었지만..

나지완은 뭐... 09년 까방권이야 이미 끝난지 오래고 반사이익으로 안치홍이 진짜 완전 더 좋아졌어요.

그 다른 선수는 박준태인 듯 하고요. 올해 신인선수는 아니고 작년에도 근근히 나왔었어요.

기아가 안치홍 버리고 나지완을 아겜에 보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2차에서 안치홍을 미리 탈락시킬 이유가 없어요. 2차 엔트리에 갑자기 족저근막염 부상중이던 김주찬이 들어갈 이유도 없고요.

이대형 보낸건 머..그럴수도 있다고 치는데요.
트레이드로 보내는게 더 낫지않나.. 너무 쉽게 보낸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전력에 비하면 김기태 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어째 우리팀 팬들보다 타팀 팬들의 점수가 더 후하네요.

저와 거의 비슷한 생각이십니다.
우리나라 야구팬들 임기 중 감독흔들기가 너무 심합니다.
김기태 정도면 충분히 자기 몫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팀성적만 놓고봐도
시즌 전에 누가 봐도 KT말고는 최악의 전력이라고 평가하던 팀을
어찌됐든 5할 근처까지는 유지하고 있고
팀수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것도 분명 김기태의 공이라고 봅니다.

윤석민 껀은 이대진 코치의 인터뷰 기사도 있었죠.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2&aid=0000367911
윤석민 마무리 기용은 단순히 팀 상황 때문만은 아니고
윤석민의 몸상태에 기인한 바가 더 크다는 것이고
몸상태만 좋다면 내년에는 선발로 갈 거라구요.
2군에 보내서 몸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나름의 일리는 있습니다만
윤석민 몸상태가 선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마무리 기용이 그렇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90억 주고 잡아온 선수를 2군에 놓고 천천히 몸만들라고 하는 건 너무 이상론이죠.

나지완도 기본적으로 그동안 쌓은 실적이 있는 선수이니
좀 부진하다고 마냥 내칠 수야 없는 노릇이구요.
출장은 시키더라도 타순이라도 좀 조정해주지
4번에 붙박이시켜서 찬스 다 짤라먹는 게 좀 답답하긴 했습니다만
이해불가능한 수준의 선수기용까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험버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그냥 대체용병 선별작업에 어려움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뒤로는 대체할 용병을 계속 찾아보고야 있겠죠.
무조건 험버가 살아날 거라는 근거없는 희망만으로 마냥 기다리고 있기야 하겠습니까.

이대형 껀은 저도 좀 이해불가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대형에게 딱히 크게 뒤질 것도 없으면서 훨씬 더 젊은 김호령을 발굴했으니
익스큐즈 가능하다고 봅니다.



P.S 지금은 없어진 모 커뮤니티 타이거즈 팬까페라는 게 혹시 프리첼의 베이스볼타이거즈인가요?

저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 또 계시네요~

그리고 프리첼 베타 맞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