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민이는 너무 잘하려고 하는게 또 문제인거 같아서;;
찬찬히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내심 예매해놓은 내일 게임에 석민이가 등판하길 바랬건만 ㅡㅡ;

낼 선발은... 밀린 김진우겠죠?... 설마 양모지리면 OTL... ㅡㅡ

전 이미 타이거즈의 시즌은 끝났다고 보는데....

작년에 손영민의 혹사 후 부상으로 내려갔을때, 올시즌도 끝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운좋게, 박지훈이라는 신인이 나타나서 지금까지 버티고는 있지만, 곧 한계가 올거라고 보구요..

혹시 손영민 심동섭이 7월안에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와주면 모르겠지만은...
그들이 없이, 현재의 선발진의 이닝 먹어주는 페이스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전 기아의 가장 큰문제는 타격도 수비도 아닌, 수준이하의 수비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손영민이 무너지면서
올시즌은 불펜 때문에 힘들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운좋게 박지훈-홍성민의 루키 듀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면서
불펜이 근근히 버텨주고 있긴 하네요.
올시즌 우승 같은 걸 바라는 건 아니구요.
그래도 아직 플옵 진출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저도 손영민은 올시즌은 힘들 거라고 보지만,
심동섭은 딱히 혹사를 당했거나 큰 수술을 하거나 한 건 아니니
올해 안에 전력에 들어와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구요.
손영민 없이도 한기주만 정상복귀해줘도
박지훈-홍성민-심동섭-한기주면 그럭저럭 불펜은 돌아갈 거라고 봅니다.

근데 정말이지 팀 수비가 왜 이렇게 개판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조범현 시절의 기아는 수비가 나름 단단한 팀이었는데...

그나마 김원섭-이용규-이준호로 돌아가는 외야는
초반에 신종길 등등이 삽질할 때 비하면 이제는 수비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 것 같은데
내야쪽은 수비가 정말 불안해서 볼 수가 없네요.
이범호-김선빈-안치홍-최희섭... 이름값이나 기대치로 보면 수비에서 국내 탑클래스의 내야진인데
올시즌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이범호 부상, 안치홍도 잔부상 투성이, 최희섭은 이적 파동의 후유증 등등등...

흐름이란게 중요하긴 하지만 한경기 잡고 못잡고를 떠나
기아 전력이 타 팀들에 비해 비교우위인 부분이 전무하다는것은 인정해야 할 시점같으다능

그래도 석민이는 홧팅!

기아 응원단의 공식 응원가..
..LG 없이는 못 살아~ LG 없이는 못 살아~

엘지팬분들이 보면 매우 싫어하실텐데...ㅡㅡ;;;;;

반대로 롯데, 삼성, SK팬분들은 울팀이랑 붙으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부르시겠.... ;ㅁ;

그만큼 자조적이라는 거죠... 롯, 삼에 5할 승률만 유지했어도...ㅠㅜ
솔직히 엘지한테는 조금 미안함 감도...

롯데가 기아없이는 못살아,,죠

작년부터 퍼주고있는데...이런 호구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