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수술.. 저도 저거 했었죠.

아마 1차 발병이라 가슴 째는 수술은 아니고 관을 삽입해서 빼내는 시술을 받은 모양인데...

저정도라면 금방 회복 가능하죠.

문제는.. 저 병이 재발확률이 엄청 높다는건데... (재발확률 20%정도죠)

재발하면 옆구리를 15cm가량 절개하고 수술을 받아야하기에.. 재발하면 한달정도는 그냥 날릴 수 있죠.

예전에는 2차수술(절개수술)까지 하면 군면제 항목이었는데...(장동건이 그래서 면제죠)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수술회복만 되면 운동하는데 아무 지장 없을 겁니다. (제가 그렇다능.. 체력이 즈질일뿐... --a)

에휴...속상하네요..ㅠㅠ
자꾸 아프셔셔...흑흑

여튼 큰 병은 아니에요. 1주일 입원하시고 퇴원하면 바로 훈련가능하실꺼에요.

문제는 위에서 적은것처럼 재발율이 높다는 건데.. 시즌중에 재발하면 그때는 절개수술해야해서... --;

저는 고2때 수술했는데.. 1차 발병해서 위의 대진성님처럼 간단한 수술하고 1주일 뒤에 퇴원하고.. 바로 1주뒤에 축구경기도 무리없이 뛰었는데.. 퇴원하고 정확히 3주만에 다시 재발해서 절개수술 받았죠. 저때는 가슴을 째는거라 한 2주정도 입원하고 회복도 좀 걸렸다능...

어쨌든 재발율이 20%일뿐.. 재발율이 아무리 높다해도 재발 안할 가능성이 훨 높으니 별 일 없으시겠죠.

근데.. 저 병은 신체가 한창 성장하는 성장기 나이의 젊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병인데... (고등학교 2~3학년, 대학교 1~2학년때 발병이 제일 많이 되죠)

대진성님은 회춘하시는건가... --a

빨랑 회복하셔서 5선발 경쟁에 다시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풀시즌을 뛰는건 좀 무리였으니 초반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다른 선수들 페이스 좀 쳐질 즈음에 나타나셔서 활약해 주세요.

의지의 대진성이니깐 또 금방 일어나셔셔
마운드에 서실거라 믿어요! ㅠㅠ

-_- 아니 왜 그 연세에 기흉이;;;

뜬금없이 왠 날벼락? ㅠㅠ

소위 말하는 '허파에 바람 들어가는' 병이 기흉이죠. 근데 문제는 웃음이 나지 않고, 울음이 난다는거....
워낙 큰 부상드롣 이겨냈던 이대진 선수니, 기흉정도는 쉽게 이겨낼겁니다 ^ㅡ^b

안 그래도 재활만 몇 년 해오신분한테 신은 어찌 이리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