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플래툰 운용은 다른 팀이 쉽게 따라할수 잇는 트렌드라고 보입니다.

여러명의 스윙맨을 두며 보직을 파괴하는 투수운용은 글쎄요. 월요일 휴식일이 고정된 한국에서 최대한 짜내는 야구를 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만.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흔들리는 투수들에 대한 AS가 좋아야.... 뛰어난 투수코치이면서 감독이기도한 김성근 감독만의 장점이죠.

잦은 작전 시도는 상대팀이 7팀밖에 없는 한국에서 나올수 있는 공략이라고 보입니다. 상대팀들의 패턴에 한계가 있으니.

훈련에 대한 얘기는 배지헌씨의 주장에 동감합니다. 동기부여 없는 강도 높은 팀훈련은 문제가 있습니다.

기아 역시 훈련강도를 늘이고 있는데 부진할 때 왜 다른 덕아웃 분위기가 나올까요? SK는 부진할 때 우리가 이만큼 훈련하는데 질수가 있냐는 분위기가 나오지만 현재 기아는 갈팡질팡 하는 분위기죠.

플래툰마저도 쉽지 않을 수 있는게, 예를 들어 기아에서 최희섭을 플래툰 돌린다라고 하면 이걸 감당하기가;;; 좀 비유가 심할지도 모르지만 타격왕했던 이진영을 플래툰 돌리던게 김성근 감독이라서...

그냥 냅둬도 중간은 가는 걸, 그냥 사라질 선수들까지 총동원해서 전력을 짜내는 스타일이다보니 왠간한 각오없이는 하기 힘들죠. 뭐 선수도 팬도 가만있지 않을테고요.

1+1+1 의 야구를 0.8+0.8+0.8+0.5+0.4로 바꾸는 스타일. 개인적으로는 별로지만 성적은 정말 끝내주게 내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