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5승1패를 했는데 오늘도 감독까고 넘어가야하나요?

동감입니다.

무턱대고 까고 보는 사람들 때문에 웹서핑하기 불편할 때가 많네요.

손영민 아끼면서 스윕당하면 또 다른 이유로 깔 사람들...

영민이가 젤 고생중이긴 하지만,
모 글케까지 혹사 같지는 않은데 -_-
오늘도 일찌감찌 휴가줘서 진즉에 떠났어요~

류감독은 2군에서 올라온 권혁을 4일 연속 뽑아쓰는군요~

우리가 더 한 듯?? ㄷㄷ

유동훈지나치게 아끼는거 빼고는 그냥 다 이해는 갑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 상황에선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정도로 말이죠 ⓑ

아끼는거랑 안 쓰는거랑 천지차이잖아요ㅠ

유동훈은 후자죠.

마무리를 굳이 정해야 한다는게 지나친 고정관념이죠. 유동훈 올해 9이닝당 피홈런이 0.98로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습니다.

피장타율은 4할대로 올라가서 피ops도 7할대까지 올라갔는데, 여기에 잡히지 않는 유동훈의 도루 허용율과 에러로 인한 실점까지 합치면 상당히 기용에 제한이 있는 투수가 됩니다. 특히 대 좌타 피OPS가 1.1까지 치솟고 있는데 이러면 '9회엔 유동훈이 나와야 한다'가 힘들죠.

연투와 기동력있는 타선과 좌타를 최대한 피해줘야 하고 땅볼을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나 우타자를 상대로 나와야 하는 투수가 되어버립니다.

손엥민이 혹사는 만난팀이 엘지-sk가 된 데다 접전 상황이 많아서 그런듯 시포요.

조감독이 욕을 먹어야 하는건 서재응 마무리 무리수라고 생각됩니다.

구속과 삼진 능력 떨어지는 선수가 제구되는 강심장이라고 마무리로 가는건 전 이해불가 였음여. 아무리 요즘 광속구 마무리들이 고전하는 트렌드라고 해도 더 이전 시대에 안되는 판정 받은 유형들이 잘나갈리 없자네여.

오카모토든 정재훈이든 다카쓰든 급의 차이는 있지만 제구력과 더불어 삼진을 유도할 수 있는 변화구를 가지고 있었죠.

불펜이 초접전 상황에서 육수병 걸리고 실패를 부담스러워 하면 그냥 점수를 더 뽑아주면 됩니다. 요즘 기아가 불펜이 불안한가혀 ㅇ_ㅇ;; 애초에 10 기아 불펜이 망가진 가장 큰 이유는 기탈리아 근성으로 접전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내니 얇은 불펜 A조가 방전된 게 문제였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