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길이야 팬들 눈으로 봐도 툴이 워낙 매력적이고 (맞추질 못해서 글지.....)
경태도 좋을 때만 보믄.....

종길이가 툴이 매력적인가요.

전 항상 발만 빠르지, 장점이 없다고 생각해서....
타이거즈이기때문에 라인업에 있지, 타팀이면 25인에도 못들거라고 보는데..
더구나 나이도 30..

그냥 왼손이라 이쁨받는 거;; 신종길은 작년보다 더 퇴보한 느낌...
초구 스트라이크 놓치면 거의 무조건 아웃 ㅠㅠ

아직 초반에 너무 비관적인 전망은 좀....

신종길은 시범경기에서 너무 잘 해서, 본인이나 주변에서 기대에 비례한 실망이 훨씬 더 큰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선... 공을 맞히려고만 애쓰지 말고 볼을 골라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박경태는... 저번보다는 분명 쬐끔 나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구력은 숙제로 보입니다. 자신의 볼에 대한 확신이 없어 피해가는 게 아니라... 제구가 안 되니 불리하게 승부를 이끌어가는 거죠... 그래도 가금씩 통하는 위력적인 투심만 보면... 감독이 왜 희망을 버리지 않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한번 정도만 더 기대를 가져 봄이...

작년에 신종길 스윙 보면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꾸준히 기용되는거 보면 제가 모르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ㅎㅎ;;

티벳은 대안도 없고, 5선발 기회정도는 줄만도 하죠..
한기주를 대신할 불펜자원이 생기지 않는한..

허나 종길이는 작년에 기회를 줄만큼줬죠,..이번시즌은 더 퇴보한듯..

더 큰 문제는 좋았던 수비마저 허접해진것입니다....코치진이 팀에 무슨짓을 한것인지..

믿었덤 몇 명의 클러치 에러가 좀 커보이고.... 작년보다 견고한 맛은 없어 보입니다만... 수비야 그렇게 아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수력도 만약 김진우만 그럭저력 선발에서 해준다면... 이길 경기, 버릴 경기 구별해서 현명하게 운영한다면... 그럭저럭 투수진도 버틸만 해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입니다.... 슬림프던 뭐던 간에 7,8,9 주전으로 뛰는 3명의 평균타율이 1할이 되지 않는다는 건... 이건 정말 심각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바닥을 달리는 타자들을 대신해 대타조차 써먹을 만한 선수가 전무하다는 건... 어쩌다 이기는 게 신기할 정돕니다.
결국 해결방법은 이범호를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참 참담합니다.

박경태는 그냥 표정에 자신감이 없더군요. ㅡ.ㅡ;;

그리고, 신종길은 어차피 키워야할 선수입니다.
초대형 외야신인이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습니다.
(그동안 수급된 신인들이 이 모양인걸... ㅡㅡ;)
신종길을 키워야하는건 조범현 감독님이 있었어도 마찬가지...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