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는 외국인 투수에게 표심이 박하고, 기자단이 다승을 워낙 많이 보는터라
현재로서는 장원삼이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포수쪽은 동의하구요.
1루쪽은 김태균이 4할이라는 임팩트 있는 기록에 도전 중이라 가장 유력하긴 하지만,
현재 홈런와+타점왕을 달리고 있는 박병호가 있기에 확정이라곤 못하겠네요.
김태균이 막판에 타율을 많이 까먹거나 한다면 파워넘버에서 월등히 앞서는 박병호가 받을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2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건창이 가장 앞서고 있었으나 요즘 페이스 감안하면 외려 안치홍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네요. 정근우는 초반에 까먹은 게 너무 많아서 좀 힘들 듯 합니다. 현재 타율이 2할 6푼대인지라...
3루는 박석민이 가장 앞서고 있긴 하지만 최정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타점쪽에서는 차이가 좀 많이 벌어졌습니다만 타율이나 홈런쪽은 그리 큰 차이가 아닌지라... 타율과 홈런에서 최정이 박석민을 역전한다면 수비나 주루가 앞서는 최정쪽으로 표심이 몰릴 수도...
유격은 뭐 반론의 여지가 없네요. 오늘 당장 강정호가 시즌 아웃 된다고 해도 강정호가 받을지도...ㅡ.ㅡ;;
외야는 확실히 혼전이네요. 김현수는 받을 거라고 보고, 이용규도 현재 페이스 유지한다면 무난히 받을 거라고 봅니다. 마땅한 유력후보가 없는 상황인지라 득점+도루 2관왕이 유력해보이는 이용규가 한 자리 먹을 듯... 나머지 한 자리는 최진행/이택근/박용택/김원섭 등이 다툴 것 같습니다.(박용택을 외야로 넣을지 지명으로 넣을지 좀 애매하긴 한데 올시즌은 외야로도 꽤 나오지 않았나요??)
지명은 이승엽 확정일 듯... 홍성흔을 아무리 기자단이 좋아라해도 올시즌은 안 될 듯...
나도밤나무12-08-09 16:48
222.♡.♡.195
그래도 지명은 홍성흔을 밀어주고 싶네요
이제 골든글러브도 인기가 아닌 실력으로 검증하는 계기로 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