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빨도 중요할듯...

류중일도 요즘 차우찬한테 하는짓 보면;;

정인욱이 개판치지 않았다면
올시즌엔 차우찬 완전히 퍼졌을거에요

국대 선발 및 운용같은 대승적인 일에 타팀 배려를 거의 안하거나 사심을 많이 넣는 감독을 가장 최하로 봅니다. (자팀을 망치는 것도 아니고 타팀을 망치는 거니깐요.)
그 다음 최하는 롯데에서의 백인천처럼 팀에 대한 애정도 없이 팀을 망가뜨리는 경우.
그 다음은 서정환같은 부류. 백인천과 나눈 이유는 애정도의 차이랄까요. 서정환은 팀을 사랑하기는 했으니깐요.

팀감독 얘기하는데 국대 감독 얘기하는 건 핀트가 어긋난 거 같고 설사 같은 선상에서 놓고 봐도 국대에서 혹사당해서
1, 2시즌 망치는 정도와 팀에서 줄창 혹사당하면서 커리어 자체가 작살나는 경우와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팀성적 1, 2년 하위권에 떨어진다고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년단위로 혹사당해서 아예 선수 생명 자체가 위기가
오는 건 개인의 인생을 아예 망치는 최악의 짓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애정이 있거나 말거나 서정환 때문에 은퇴하거나 커리어가 작살난 투수가 이상화, 신용운, 한기주 3명입니다. 윤석민도 그 때
여파로 건초염 생겨서 문제가 있고 백인천과 급을 나눌 건덕지가 없음.

애정 있는 혹사는 예전에 학교 교사들의 폭력을 사랑의 매라는 말로 치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팀감독이라는 이야기는 딱히 안쓰셔서 야구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기준을 적었어요.
타팀을 망치는 게 죄질(?)이 나쁘다는 생각은 법논리에서 유추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자해로 인해 다치는 경우의 피해도가 더 클 수도 있지만 보통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타인에 의해 다친다면 가벼운 상처라 해도 법적 책임이 있죠.
그래서 타팀을 망치는게 더 문제라고 본 거고요.

말씀하신대로 백인천, 서정환은 같은 급이긴 합니다. 세분화를 그냥 함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