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입니다. 추천.

야구를 알면알수록 베이스 커버가 내야수비에서 정말 중요하다는것이 새삼스러워짐

류중일 선수가 선수 시절에 잘 했던 것에는

강기웅 2루수가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겠지요(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나저나 걍 인터뷰 옮긴 글일 뿐인데 추천은 ㅎㅎ

최근에는 2익수 수비 때문에 부각된 면이 있지만
2루수는 유격수를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희생되는 면이 없지 않았죠.

보통 유격수의 위치가 확률적으로 타구가 많이가는 위치이기에
2루수가 궂은일 도맡아 하고 유격수는 타구 처리에만 신경쓰게 하는게 수비의 기본일 겁니다.

근데 내가 저 인터뷰를 보고 나서

경기를 볼 때 유심히 보는 편인데

저런 식으로 플레이 해주는 2루수가 별로 안 보임.


정근우 선수가 가장 많이 움직이고 베이스커버에도 적극적인 거 같더구먼~

박경수는 오지환선수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하려던 느낌이라 좀 안타까운 맘이 있음.

그건 밀어치는 능력의 향상과 좌타자의 증가에 따른 현상 아닐까요?
이제 타구 처리면서에도 거의 대등하게 됐으니 ㅋㅋ

또 주자가 1루에 있다고 쳤을때 단타를 맞는다고 해도 좌전 안타면 3루까지 가기 힘들지만
우전 안타를 맞는다면 3루까지 갈 확률이 높으니 요즘의 2루수는 그만큼 수비 위치를 깊게 잡을 수 밖에 없구요.

나도 그런 생각해 봤는데 그래도 유격쪽이 비중이 큰 건 야구가 존재하는 한은 영원할 거 같고~

예전보다야 확실히 덜 한 측면도 있을 거고 본문에도 말했듯이

두 선수간의 호흡이란 측면에서 저런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을 취할 수도 있는 거니까~

꼭 저게 정답이라기보다는 저렇게 하는 것도 있구나란 걸 미처 생각 못 했다가

알게 된 다음에 아~!~~~~~~~뭐 요러는 정도로 생각해주면 되겠음여




뭐 카바도 해 주고 수비범위도 넓고 모든 걸 다 잘하는 2루수면 젤 좋겠지~

알로마옹이 생각나기도 하고?? 베이스 커버를 저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키스톤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