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 상황이 한기주 마무리로 몰아가는게 영 탐탁치 않네요;;
후반기 시작하고 불펜에 여유있을 때 기주에게 기회라도 좀 줘봤으면 좋겠는데...
yawny11-07-18 15:40
112.♡.♡.6
마무리로 가면 내년도 마무리로 갈 확률 70% 이상일 것 같고요.
양현종이나 서재응과 세트로 묶어서 한 게임 책임지게 하는 정도로 활용했으면 좋겠는데.
한기주선발-양현종후발 or 서재응선발-한기주후발 이런 식으로요.
[水至靑]통계虎11-07-18 15:53
210.♡.♡.125
저는 게시판에서 누누히 얘기하고 있지만
한기주와 양현종(or 다른 5선발)이 한 명 등판하고, 한 명 2군가있으면서 2주에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오르내리는 시스템을 원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한기주 선발 -> 모레 말소하고 2군에서 중간계투 한 명 콜업 -> 양현종 등판일에 콜업된 계투 혹은 지친 계투진 한 명 말소하고 양현종 콜업 -> 다음날 양현종 말소 and 계투 한 명 콜업 -> 다시 계투 말소하고 기주 콜업...
요렇게 돌리면 불펜B조 및 5선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 같아요. 불펜B조야 선발이 일찍 털리는 날은 본의 아니게 오래 던지는 선수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애들 내려도 될 것 같고... 기주나 현종이가 일찍 털려서 과부하 걸리는 불펜진은 두 선수가 하루씩만 엔트리에 있으면서 실질적으로 중간계투가 한 명 더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하거든요.
물론 둘 중 하나가 완벽하게 선발에 자리 잡는다면 이렇게 할 필요 없구요. 올 시즌 봐서 현종이랑 기주 둘 다 남은 시즌까지 선발로 완전히 자리 못잡을거 같아서 낸 아이디어입니다. 2군에 자원이 없는 거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기도 하구요.
근데, 아마 안되겠죠;;
yawny11-07-18 16:00
112.♡.♡.6
그것도 좋긴 한데 음... 기아 불펜이 손영민만 과부하를 받는 상황이라 엔트리 교체를 통한 공급이 감독 입장에서 그닥 매력적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삼성처럼 바글거리면 괜찮은 방법인데, 감독 입장에서는 한기주/양현종의 2군행을 기회비용으로 지불할 만큼 탐탁한 대체자원이 2군에 있지 않겠죠 아마.
박경태 정도가 1군 붙박이로 버티고 있고 조태수 이상화 정도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현실이니;;
[水至靑]통계虎11-07-18 16:03
210.♡.♡.125
막판에 기주가 3이닝 던지긴 했지만 어제 의외로 영민이 안 쓰고
김희걸, 이상화 등도 승부처에 투입되길래 한 번 해본 생각이에요.
영민이 쓰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승부처인지라 김희걸, 이상화 던지게 할거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이게 다 양모지리가 제대로 못던져서 일어나는 일들;;
yawny11-07-18 16:08
112.♡.♡.6
김희걸, 이상화가 완전히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어제만큼만 해줘도 정말 숨통이 트겠죠.
하여튼 이게 다 양모지리 때문...
구단주J11-07-18 15:49
121.♡.♡.129
마무리볼 인재가 없긴 없네여
솔직히 감독입장에서는 한기주 마무리 시키고픈 생각이 안들수 없을것 같긴해요
이게 다 곽모지리 때문...
원래 기아팬 로망이 윤석민-한기주-김진우-서재응-양현종 선발진인데
서재응은 쇠퇴기고 김진우는 아직 멀었고 로형 트형 다 잘해주니 볼 일 없겠네요.
미친괴수11-07-18 15:54
58.♡.♡.2
범석이도 넣어주세요...
yawny11-07-18 16:03
112.♡.♡.6
아 맞다 범석이.... !!!!
미친괴수11-07-18 15:54
58.♡.♡.2
한기주의 한계투구수가 많지 않기때문에 불펜의 조기투입이 불가피하다.
그럼 기주가 마무리 맡고 햄종이도 없는 상황에 5~6이닝 먹어줄 수 있는 5선발은 누굴까요.
yawny11-07-18 16:00
112.♡.♡.6
김희걸? 박경태? 정지훈? 당장 다음주 로페즈 안나온다고 하니 낼 선발 없는데 말이죠..
화요일이좋아11-07-18 16:03
203.♡.♡.4
양현종은 후반기에 다시 올라 올거고...
그때까지야 땜방 선발 1회 아니면 2회 정돈데...
한기주를 마무리로 쓰려면 지금부터 마무리 전환을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양현종 올라오기 전까지 선발로 쓰다가 다시 불펜으로... 이건 한기주에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닐 듯 합니다..
yawny11-07-18 16:07
112.♡.♡.6
마무리는 절대 반대입니다.
마무리는 1이닝 전력투구하고 연투대기해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한기주는 수술 후 계속 선발에 맞춰 몸을 만들어 왔어요. 이 상황에서 마무리 진입이 한기주에게 좋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화요일이좋아11-07-18 16:24
203.♡.♡.4
1이님...만 지켜준다면, 홀드 상황에서 나오는 불펜보다는 마무리가 훨씬 혹사 위험성이 떨어지죠...
그리고 한기주가 선발에 맞춰 몸을 만들어 왔다고 하는 건...
그렇게 본인이 마인드를 가져왔고 구질을 좀 더 다양화 했다는 거지...
2군에서 선발로 몇번 나와 60여개 공을 던졌다고 해서 선발로 몸을 만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선발로 몸을 만들려면 계속 선발로 등판해서 100~120개 정도까지 던지는 몸을 만들어야 겠지요
그런데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니.. 마무리로 바꿀려면 지금 바꾸어야 한다는 겁니다.
괜히 정말 선발로 몇번 던져 가며 갯수도 늘려갔는데.. 중간중간에 불펜도 뛰고.. 또 마무리도 뛰고... 이건 정말 본인에게 최악이라는 겁니다.
선발 전환을 위해서는 시즌 후에 차분히 준비해도 좋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올해 마무리로 성적이 좋다면 감독으로선 선발로 전환시키기가 꺼려지겠지요... 그건 근데 나중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한기주에게 '혹사'의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에, 철저히 1이닝 릴리프를 보장해 주고, 연일 등판이 생긴다면 감안해 주는... 그런 운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정도는 현재 코칭 스탭 스타일상 해 줄 수 있다고 보고, 또 팀 사정으로도 그렇게 부담스런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yawny11-07-18 16:41
112.♡.♡.6
3군에서 5~6월 3차례 등판 투구수 50개에서 80개까지 늘렸고
6~7월 2군에서 5차례 등판하면서 역시 투구수 50개에서 74개까지 늘렸고, 마지막 등판에서 90구 예정이었으나 비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1군 일정을 고려하여 5이닝만 던졌습니다.
선발이 다 나올 때마다 100~120개씩 던지는 것도 아니고, 첫 등판에서 60개 무리없이 소화했으면 다음 다음 등판에서 80~100개를 던지는지 테스트는 해봐야겠죠. 그정도 던지는 것만으로도 현재 양현종/김희걸/박경태 등 5선발 후보군보다 훨씬 더 잘 던지는 것이죠.
미친괴수11-07-18 16:15
58.♡.♡.2
승수 빼고 스탯 개판이었던 작년의 양현종보다 더 개판인게 올시즌 양현종입니다.
나아져서 올라올거란 보장이 전혀 없어요.
한기주도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셱댓라피타피♪11-07-18 15:54
147.♡.♡.17
올해 사정이 그냥 좀 그런거 같아요 ;;
우승할라면 마무리가 있어야 하고 그렇게 봤을 때 딱히 보이는 애가 기주 밖에 없으니...
어렴풋이나마 시즌끝나고나면 뭔가 다른 얘기가 있을 걸로 기대해볼라구요
저런 사정 다 겪은거 알고 선발하고 싶은애 불펜으로 쓰는건데... 설마 다 무시하고 내년에 또 마무리 시킬라구여 -ㅅ-;;
내년 사정이 또 그리되면 어찌 모르는거지만
내년에도 진짜 마무리한다 그러면 같이 분노할랍니다 -ㅁ-
그리고 무엇보다 기주 스스로도 이제 1군까지 올라왔으니 선발 투수로서 자질을 갖추어야겠어요
yawny11-07-18 16:01
112.♡.♡.6
선발 투수의 자질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아직 테스트도 못해본 상황이라...
올 하반기 마무리 고정이면 내년도 마무리 고정 아닐까요? 5년째 익숙한 광경이죠...
화요일이좋아11-07-18 15:55
203.♡.♡.4
팀 사정상 지금 상황에서 한기주 개인을 위해 실험식 운용을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한기주가 선발로 나오면 5회 막으면 다행인데.. 그럼 온통 불펜 쏟아부어야 되고...
그러다보면 엉뚱한데 부하가 걸리겠죠..
그리고 선발로 뛰다가 중간중간 또 불펜으로 뛰고.. 이런 건 한기주에게 더 최악이죠...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선택은...
한기주를 오승환처럼 1이닝 마무리로 고정시키는 일로 보입니다.
불펜으로, 또 마무리로 쓴다면, 어제같은 롱릴리프는 곤란하겠죠..
yawny11-07-18 16:02
112.♡.♡.6
올해의 양현종, 김희걸, 박경태를 5선발로 쓰는 건 한기주보다 더 모험적 운영 아닌가요?
소데스네11-07-18 16:23
61.♡.♡.59
양현종, 김희걸, 박경태, 그리고 한기주...가 선발진에 없어도...기아의 선발진의 이미 리그 최정상급 선발진...
그러나 불펜에서는 양현종, 김희걸, 박경태뿐만 아니라 한기주의 가치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특히나 마무리의 역할을 맡는 선수라고 생각하면 한기주가 마무리투수로 쓰인다고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닌듯해요.
yawny11-07-18 16:33
112.♡.♡.6
올해 용병 두명과 윤석민, 서재응이 전부인데 이중 2년 뒤 기아 선발에 한명도 없을 가능성이 꽤 됩니다.
소데스네11-07-18 16:48
61.♡.♡.59
그렇기 때문에 감독입장에서는 더욱 그럴수도 있겠어요. 이런 선발진일때 우승못하면...또 기약이 없으니까요....지금 마무리로 한다는것보다 이리 고정될 것을 염려하시는 것 같은데....
윤로트처럼 확실한 카드는 아니지만 이들을 대체할만한 기아에는 그만한 가능성이 있는 선발진이 다른팀에 비해서는 차고 넘치니...한기주를 비롯해서요...기아선발진의 미래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다만 선발한기주의 팬으로서의 입장이시라면 걱정하실수도 있다구 생각합니다..
yawny11-07-18 17:03
112.♡.♡.6
5년을 기다렸는데 팬도 이리 갑갑한데 본인 동기부여가 될지 걱정입니다.
한국에서 고졸 불펜투수로 롱런한 투수가 있긴 한가요.... 관리한다고 관리되는 보직이 아니죠.
소데스네11-07-18 16:18
61.♡.♡.59
모든 투수가 다 선발투수가 될 순 없는 노릇이니...
우승을 노리는 팀에선 더더욱 그렇구요...
선발자원이 부족한 두산이나 에스케이로 온다면....한기주가 과연 선발투수로 기회나 받았을까...생각해보면...
조범현감독은 정말 재평가할만한 가치가 있는 감독인것 같습니다...
yawny11-07-18 16:27
112.♡.♡.6
조범현 감독은 재평가할 필요도 없이 현재 훌륭한 감독이죠.
그런데 임태훈이나 이용찬도 한기주보다 더 선발기회 많이 받았고 SK 김광현은 한기주보다 훨씬 더 죽쒔어도 1년 넘게 기다려줬습니다.
고등학교때 네임밸류로 봐도 한기주 >> 김광현이죠.
한기주급 네임밸류를 가진 신인이 아예 1군에서 안통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기주처럼 선발기회를 박하게 부여받은 경우가 역대 프로야구에 있긴 할까요.
[水至靑]통계虎11-07-18 16:51
210.♡.♡.125
오승환? +_+
불우아르돕기11-07-18 16:53
61.♡.♡.7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오승환은 선발한번 등판한게 없군요;
yawny11-07-18 17:01
112.♡.♡.6
헤헤 솔직히 한기주급 네임밸류는 아니었잖아요. 한기주급이라고 하면 김진우 류제국 정도가 나와야;;
소데스네11-07-18 16:58
61.♡.♡.59
네..조범현감독님 참 탐나는 감독님...두산으로 와줄리는 없겠지만 두산으로 오면 굉장히 잘해줄듯...암튼...
김광현하구 비교를 하시니 쫌 이해가 되네요. 한기주도 김광현급의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니까요. 다만 임태훈과 이용찬은 불펜에서 부진해서 선발로.....
[아이유]깊은슬픔11-07-18 21:21
119.♡.♡.207
그런데 선발자원이 부족한데 왜 기회를 못 받나요?--?
불우아르돕기11-07-18 16:36
61.♡.♡.7
개부럽;
[SsicA☆]Ex Nihilo11-07-18 16:46
112.♡.♡.245
마무리감으로 좋은 선수가 있다면 이런 논란 자체가 없을 터인뎀
솔직히 지금 제가 기아 감독이면 이번 시즌은 한기주 마무리의 유혹을 떨칠 자신이 솔직히 없네요...
구단주J11-07-18 17:14
121.♡.♡.129
사실 솔직히 저도 유혹을 떨칠 자신이 없는게
팀은 1위싸움중..약점은 오직 마무리..
이상황에서 한기주가 복귀... 잘던져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