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이 고양에서 선수 빼올때
이적료(?) 지불 좀 했으면 하네요.

현실적으로 고양 선수들이 이적료를 주고 데려올 정도 레벨의 선수들은 아니죠. 역대 17명의 선수들 중 아직 단 한 명도 현재 안정적으로 1군 정착한 선수가 없는데...

억대도 아니고 1~3천만원 정도는 주는게
최소한 도의가 아닐까 생각해서요.

저도 도의상 그 쪽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고양 선수들이 다른 신고선수들에 비해 특별히 그만큼의 가치도 더 있는 것 같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이적료가 없으니 지금은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보이는 고양 선수는 프로팀들이 일단 붙잡아놓고 보는데 만약 이적료를 받았다면 아마도 고양 선수의 프로행은 지금보다 크게 줄었을 게 분명하고 몇몇 선수들이 프로구단의 콜을 받는다고 해도 거의 고양을 자진탈단 후 개인 신분이 된 후 영입이 되겠죠.

삼성의 첫 원더스 영입선수가 되었는데 뉴스기사들 보면 김동호 선수는 당장 프로에서 뛸 수도 있을만한 레벨의 선수로 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여러 프로구단들 사이에 영입경쟁이 붙었고 고양에서 김동호를 데려가는 팀은 다른 원더스 선수 한 명을 더 데려가길 요구했다고 하네요. 김성한 선수는 거의 덤으로 딸려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