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공을 워낙에 잘치고, 저야, 어쩔 수 없이 몇번 보는 거 현진이 경기라서 박석민의 인상이 강합니다. 물론 장판파등 개그인상도 강하;;
그러나 결국 늘 누적 성적은 제자리걸음에, 재능에서 한수 밑으로 평가받던 최형우는 어느새 리그 정상급 타자로 성장했죠.
이젠 부상이고 뭐고 뭘 좀 진짜로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성장할 시기에 부상을 자주 당하면 그냥 인저리프론으로 굳어버림. 한화에도 비슷한 놈 있죠. 김태완이라고, 유리몸. 홈런을 무진장 때릴 거 같더니만 부상. 역대급 출루율을 기록할 거 같더니만 또 부상. 오피에스만 준수하면 뭐하나요. 누적이 똥인데. 부상당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헤드샷, 어이없는 도루시도, kbo에서 가장 커다란 스윙폼으로 인한 근육통.
뭐 한화야 선수층이 얇아서 부상인데도 무리해서 나오다가 비율 스탯도 다 까먹었지만
불우아르돕기12-03-12 17:00
61.♡.♡.7
그렇죠 ㅎㅎ
위에 분들이 그냥 좋게 봐주셔서 그렇지, 실상 삼팬들 내부에서는 김거울님보다 더 비관적이에요;
일단은 열심히 하는 모습, 근성있는 모습이 아쉽고, 손가락이라는 만성부상탓만 하는 태도도 별로...
최형우는 재능에서 두수아래였죠; 박석민은 신인때 코시를 경험한 놈이거든요;;;;
08-09 시절만 봐도 최형우보다 더 터질거라 봤는데 지금은 비교불가가 됐어요; 그만큼 보여주지 못한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올시즌이 박석민의 갈림길이 아닐까 합니다. 평범한 선수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정말 스타가 될 놈인지...
김거울12-03-12 17:05
24.♡.♡.131
박석민, 노리지도 않는 공 컨택해서 외야로 보내는 타구들 보면 진짜 재능이야 타고났죠. 그러나 재능있는 선수들이 재능 꽃피우지 못하고 사그라지는 것도 엄청나게 많고, 부상 안당하고, 자기관리하고 꾸준히 성적내는 게 결국은 클래스니까요. 하여간 올해가 정말 갈림길 같네요. 선수로 전성기를 맞이할 나인데,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