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님과는 이제 별개의 문제에요. 또한 김성근 감독님께서 그런걸 하시는 것도 아닌것 같고요.
엄연히 인천sk팬들이 프런트를 상대로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팬도 맞지만
그전에 프런트때문에 호구된 팬들이 폭발한것이라고 봐주세요. 그리고 어느 분 말씀처럼
그동안 김성근 감독님이 이거하지 마라 저거하지 마라면서 감독님이 팬들을 이끄셨고 팬들도
감독님한테 피해안줄려고 싫어하는거 안할려고해서 지금까지는 조용했지만 감독님이
떠나시면서(좌물쇠 역할을 한 분이) 좌물쇠가 풀려서 그런거죠. 프런트가 퇴진하지 않는한
저 불씨는 꺼지지 않을겁니다. 마냥 이해해달라고 할수 없습니다만 더이상 팬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할때 화끈하게 하는것입니다. 그동안 정중히 항의하고 조용히 항의해도
말이 안먹히고 게시판 폐쇄당하고 감독님 경질당해서 그게 이런 결과를 만든거죠.
프런트가 멍청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언론이 절대 팬들 편에 서진 않겠죠 sk팬들이야 이런거 세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여론이건 언론이건 그동안 우리편 없었는걸요. 프런트의 문제도 부각된 것만으로도 우리팬들이 잘했다고 봅니다. 다른 방법으로 한목소리를 내도 통하지 않았으니까
이런 길뿐이 없었던거죠. 참거나 조용해서 된거였으면 이러지 않았을겁니다. 이해만을 부탁드립니다. 옹호는 해주셔도 안해주셔도 됩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었고 프런트는 어떤 문제가 있고 이런것이 지금처럼 크게 이슈화 된것만해도 sk팬들에게는 나쁠게 없으니까요. 뭐 까여도 어쩔수 없습니다...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일 듯...

제가 걱정하는 것은..어제와 같은 행동이 야구에 관심없는 사람이 볼때, 또는 중립을 지키고 있는 야구팬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냐 하는 것입니다.
종합 뉴스에서는 단순히 "김성근 감독의 해임에 반대하는 일부 SK팬"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길고긴 전후사정을 생략할수밖에 없죠. 언론이 절대로 팬들편에 서진 않을껍니다.

다른 방법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떨지 싶구만요..

저는 김성근 감독의 해임에 어이가 없고 분노하는 사람입니다만, 어제와 같은 팬들의 집단 행동은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네요.

앞으로도 계속 뛰어들지는 않겠죠

감독님이 말씀하시는건 별로일것 같고 그냥 경기장 밖에서 규탄집회나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경기 안보고 경기장 밖에서 규탄집회...무관중운동도 자연스럽게 될거고...

야구장안에서 유니폼태우는 건 어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