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태군이 정말 잘됐네요 ㅎㅎ
- 작성일
- 14-06-25 11:37
엘지에 있을 때 김동수-조인성만 보던 팬들은 고래고래 욕질만 하고
그 와중에 조인성 전성기가 데뷔랑 맞물리면서 고생도 많고
고졸 신인급 포수에게 역대 포수 5위 안에 드는 포수랑 비교 하면 어쩌자고 -_-
코칭 스탭에게 그래도 1년 50경기 내외의(후반 교체 포함) 기회를 받긴 했지만
체력 관리가 잘 안되어서 그런지 감독에게는 매년 전훈 제외 당하는 등의 냉소적인 시각...
그리고 나서 젊은 포수를 우후죽순 영입...(이태원, 조윤준, 유강남, 나성용)
즉, 현장과 프런트 모두에게 외면 받았다고 봐야하겠죠.
정작 옆집 명포수 출신 감독은 눈여겨 보면서 좋은 포수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했고
본인이 신생팀 감독으로 가서 업어온 이후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음.
데뷔 첫 홈런이 친정팀 상대로 한 홈런이었고
14년 만에 탄생한 노히트 노런의 배터리로서 친정팀에 다시 비수를 꽂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앙갚음을 생각한건 아니었겠지만
역대 노히트노런 배터리로서 길이 이름을 남기겠네요
당장 포수를 사랑하는 자팀 감독조차도 배터리를 언급했으니ㅎㅎ
엘지에 남았더라도 포수 육성에 자질이 없는 팀이라(엘지는 포수를 육성한 적이 없습니다. 완성형 포수가 입단했을 뿐)
지금처럼 좋은 평가가 되진 않았을지 모르지만
최경철이 주전 포수, 기타 포수진의 현실을 보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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