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70251

- 장윤호 "임수혁의 '10년 투병', 그냥 지켜만 볼 것인가.

임수혁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아... 이 선수가 병상에 누운지 벌써 10년이 눈 앞에 다가왔구나, 하는 느낌으로 기사를 보다가.

메이저리그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참 빅리그는 빅리그구나, 하다가.

맨 마지막 줄 부근, 갑자기 쿠옹의 이야기가 나와서 주의깊게 보니.

"구대성 선수는 일본에서 활약하던 당시, 한화 구단에 갑자기 전화를 걸어 임수혁 선수에게 20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아무도 모르게 자기 말대로 해달라고 한 뒤 몇일 후 구단에 그 돈을 송금했다."

아... 역시 쿠옹, 대인배는 대인배시네요. 실력으로나 인격적으로나...
굉장히 쿨싘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슴 따뜻한 분...
야구선수 중 제 가슴 속 넘버원임에 의심할 필요 없는 가슴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간만에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내년에 정말 임수혁 선수를 위한 여러가지가 실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깟 11만명, 우리는 한 12만명쯤 모아보자구요. 현실적으로... 부산밖에 없겠죠?

임수혁 선수의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