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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경기뿐이고..

사실상 경기도 롯데쪽으로 넘어간 상태라..100%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그 상황에서라도 올라와서 깔끔하게 경기 마무리 해주는 투수를 본게 왠지 오랜만이다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부상빈도가 잦다보니..아무리 로이스터감독님이 불펜들 아껴가며 기용한다고 해도

언제 출전해야될지 모르는 불펜대기는 어려울거라 예상했었는데..


어제 경기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새로운 롯데 불펜에이스가 될 가능성도 없잖아 보입니다

(이정훈이 최근 3경기 12자책..어제경기 포함하면 최근 4경기 12점실점이랍디다...)


선발진은 사도스키가 복귀해서 조정훈-사도스키-장원준-송승준-이명우 정도로 구축될것 같고..

이용훈이 05년 한번 작은 돌풍을 보여줄때..양상문코치님과의 호흡이 괜찮았고..


05년 이후로 쏠쏠한 5선발역할은 해왔지만.. 롯데팬들의 눈높이에는 부응하지 못한 성적으로

사실상 애물단지로 취급받아왔던 이용훈 선수였는데


올시즌에 다른 모습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인욱 선수...10여년전에 앳된 배영수 선수를 보는것 같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닐테지만.. 참 잘던지더구만요..

선감독님이나 삼성팬들이 기대를 가지기에 충분한 투수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