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야구에서 벤치 클리어링할 때......
- 작성일
- 10-04-06 22:55
양쪽에서 선수들이 우수수 튀어나와서 몸싸움을 하지만......가만보면 감독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못 봤다.
예전에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양키스의 돈 짐머 코치를 내동댕이 친 걸 보니 코치급만 해도
튀어 나오는것 같은데......감독이 직접 몸싸움 하는건 못 본것 같다.
어떤 경우에도 사령관은 다치면 안 되니까 안 나오는 것일수도 있고, 괜히 나갔다가 혈기왕성한
선수들한테 봉변이라도 당하면 모냥 빠질테니 안 나갈수도 있고......
감독이 심판한테 어필할때도 가만보면 상대편 감독이 완전히 들어간걸 확인한 후 나오는걸 보면
야구는 감독의 품위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포츠같다.
벤치 클리어링때 감독끼리 일기토를 붙으면 나이 불문하고 그 옛날의 코감독이 짱먹을텐데......
갑자기 뻘생각이 나서 뻘글을 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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