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1아웃과 선수생명을 맞바꿀텐가
- 작성일
- 12-06-03 20:43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221078&date=20120603&page=1
그러나 한번 잘못 든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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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윤석민의 투혼과 엄청난 순발력, 그리고 수비 본능이 아웃카운트를 1개 늘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지엽적인 결과에 대한 해석일 뿐이다. 윤석민이 타구를 잡기 위해 오른쪽으로 쓰러지면서 손을 댄 순간, KIA 덕아웃에 있는 모든 사람의 간담은 서늘해졌다. 아주 좋은 결과가 나와 아웃카운트도 늘어나고, 윤석민도 멀쩡했기에 망정이지 자칫 아웃카운트 1개와 KIA 에이스, 나아가서는 한국 프로야구 에이스의 선수 생명을 맞바꿀 뻔했다. 이는 도무지 수지가 맞지 않는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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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모습을 그냥 넘길 수 없던 선 감독이 공개적으로 후배를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경고를 했지만,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기에는 부족했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을 뿐이다. 결국 계속 이런 식으로 윤석민이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 한다면, 윤석민 개인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 전체가 크나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자기 몸이 곧 '재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프로선수인 만큼 윤석민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지 모르지는 않는다. 이날 경기 후 윤석민은 "원래 글러브를 대려고 했는데, 타구가 글러브를 대는 속도보다 빨라 반사적으로 오른손이 나갔다. (맨손 수비 습관을)고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 감독은 윤석민이 더 서둘러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 감독은 "오늘은 순간적으로 타구가 오다보니 글러브보다 빨리 오른손에 맞았을 뿐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주의를 주겠다"며 이참에 윤석민의 잘못된 습관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자기 몸이 곧 '재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프로선수인 만큼 윤석민도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지 모르지는 않는다. 이날 경기 후 윤석민은 "원래 글러브를 대려고 했는데, 타구가 글러브를 대는 속도보다 빨라 반사적으로 오른손이 나갔다. (맨손 수비 습관을)고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 감독은 윤석민이 더 서둘러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 감독은 "오늘은 순간적으로 타구가 오다보니 글러브보다 빨리 오른손에 맞았을 뿐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주의를 주겠다"며 이참에 윤석민의 잘못된 습관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더이상 하지말거라..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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