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5km 신무기 ‘아리랑볼’ 노경은, 4회 난타 강판
- 작성일
- 14-05-18 16:51
두산 선발 노경은이 75㎞짜리 ‘초 슬로볼’ 신무기를 사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이어 던진 커브로 홈런을 허용했다.
노경은은 18일 잠실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2회 ‘초 슬로볼’을 던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번 이종욱을 맞았고 볼카운트 0-1에서 75㎞ 짜리 초 슬로볼을 던졌다. 지난해 두산 유희관이 가끔 던졌던 ‘아리랑볼’에 가까운 공이었다. 타자 이종욱이 깜짝 놀랐지만 공은 스트라이크 존 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들어갔다.
노경은 이후 바로 다음 공으로 140㎞ 빠른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이어 147㎞짜리 더 빠른 공으로 이종욱을 삼진 처리했다.
두산은 최근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7득점 이상을 올리며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는데, 이날은 3회까지 NC 선발 테드 웨버에게 무안타로 묶였다.
노경은은 18일 잠실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2회 ‘초 슬로볼’을 던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번 이종욱을 맞았고 볼카운트 0-1에서 75㎞ 짜리 초 슬로볼을 던졌다. 지난해 두산 유희관이 가끔 던졌던 ‘아리랑볼’에 가까운 공이었다. 타자 이종욱이 깜짝 놀랐지만 공은 스트라이크 존 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들어갔다.
노경은 이후 바로 다음 공으로 140㎞ 빠른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이어 147㎞짜리 더 빠른 공으로 이종욱을 삼진 처리했다.
노경은은 4회에도 한 번더 ‘초 슬로볼’을 사용했다. 0-0이던 4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이 공을 던졌지만 역시 볼. 그러나 앞서 이종욱 타석 때처럼 좋은 결과를 낳지 못했다. 커브에 한 차례 익숙해진 나성범은 노경은의 정상적인 118㎞ 커브를 받아쳐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120m짜리 홈런. 이후 NC 타선이 대폭발 했다.
이호준이 2루타를 때린 것을 시작으로 테임즈와 이종욱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모창민은 3점홈런을 대렷다. 이후 안타 4개가 더 이어지면서 NC는 4회에만 8점을 뽑았다. 노경은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두산은 최근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7득점 이상을 올리며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는데, 이날은 3회까지 NC 선발 테드 웨버에게 무안타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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