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두산 칸투, 첫 타석에서 팬들에게 사과 인사
- 작성일
- 14-05-23 19:55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가 23일 잠실 한화전 자신의 첫 타석에 앞서 관중들에게 헬멧을 벗고 허리를 깊숙히 숙여 인사했다.
칸투는 이날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1회말 1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칸투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터박스에 서서 헬멧을 벗은 뒤 1루쪽 관중석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3루쪽 팬들에게도 허리를 90도로 꺾어 인사를 했다.
칸투는 이날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1회말 1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칸투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터박스에 서서 헬멧을 벗은 뒤 1루쪽 관중석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3루쪽 팬들에게도 허리를 90도로 꺾어 인사를 했다.
칸투가 이날 타석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 것은 지난 20일 인종 차별 관련 트윗을 리트윗 했던 일 때문이다. 칸투는 곧장 해당 트윗을 삭제했지만 해당 사건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칸투는 21일 기자들을 만나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실수로 리트윗했다”며 거듭 사과했고, 이날 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사과의 인사를 했다.
칸투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팀의 첫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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