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박찬호 드래프트 참가는 현실적으로 힘들겠네요.
- 작성일
- 11-07-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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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박찬호 드래프트 신청, 8월11일이 마감"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금조 운영팀장은 25일 "박찬호의 드래프트 신청 관련한 룰이 따로 있다. 드래프트 2주 전 그러니까 8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이어 "2주 전까지 드래프트를 신청을 하고 한화 구단에 알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 팀장은 박찬호의 드래프트 신청조건을 날짜보다는 신분이 관건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팀장은 "일단 현재 소속된 구단이 없어야 한다. 방출되거나 오릭스를 떠나야 신청이 가능하다"며 "박찬호의 경우 드래프트 신청마감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하루 전이라도 가능하다. 다만, 8월25일 지명당일 전까지는 무조건 자유계약선수가 돼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드래프트는 다음으로 미뤄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24일까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규정상으로 2013년에야 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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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릭스에서 외국인선수 신분으로 뛰고 있는데...
8월 25일 지명당일 전까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라고 하는 건...
박찬호보고 진상이 되라는 이야기죠.
이런 식으로 현재 소속팀에 대한 도리를 다하지 않고 한국 오는 거... 저라도 반대입니다.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가 고향에서 선수생활 마무리하고 싶다고 풀어달라고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현재 박찬호 선수의 신분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드래프트에 참가하라고 하는 건 무리죠
(현재 오릭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하는 것도 좋게 보이지는 않겠구나 싶더군요.)
현실적으로 드래프트 참가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고...
결과적으로 박찬호 특별법이라도 만들지 않고서는 내년에 뛰기 힘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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