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우승~했죠, 우승한 것~ 맞죠~


우승기념으로 엠뷔피 한번 꼽아봅시다;;;;



대외적으로는 투 윤성환, 타 박석민을 꼽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투수야 뭐 이견이 없을테고,
타선에선 잉빈도 자리 잘 지켜줬고 채천재님도 팀 분위기를 화~악 바꿔주셨지만
진짜 팀 힘들땐 퇘지가 꾸역꾸역 다시 시동을 걸어줬더랬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내일이면 다승왕이 될 영수랑 배영섭에게 공을 돌리고 싶어요.

영수가 개만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선발은 승만 먹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ㅋ
흥, 제가 한게 적립이벤트에서 영수 타이틀 걸 때 노렸던 것도 다승이지 평자책 승률 휩 피타 이런거 다 필요없...

올스타 브뤡 이후 팀이 침체기일때 개뿔 잘던지진 못했지만 어쨌거나 승수를 쌓아주면서 추락을 막아준 게 우리 영수였죠.



배영섭은...
사실 제가 참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프로야구랑 같이 태어난 92년생인 제가 기억하는 한에는 삼성에 처음으로 출현한 사전적 의미의 테이블세터가 아닐까 싶어요.

클린업이야 원래 기대치가 컸고(승엽옹이 많이 말아먹었지만;;;)
올해 타선 폭발력을 선두에서 끌고온 건 배영섭과 수많은, 다들 잘해준;; 2번타자들이었죠.



우야둥둥, 배영수섭 두분 모두 수고하셨고, 밉상인 ㄹ.. 뭐 기타등등 다들 욕봤습니다.
결과가 좋으니 코시 1차전 전까지 아무도 까지 않을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