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222629



부동의 1강이라는 평가가 불과 몇일사이에 완전히 뒤집혔는데요 ㅋㅋㅋ 그래서 야구는 재밌는 것이죠.


역시 이런 냄비성 기사가 나올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는 1강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든 삼성만의 페이스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선발진이 경기 초반에 적절하게 막아준 다음 타선의 득점으로 경기 중, 후반 박빙 승부를 만들어 불펜 싸움으로 몰아야 한다. 결국 이번 주가 1차적인 고비다. 2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초반에 승수 적자가 더욱 커질 경우 의외로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미 다른 팀들에 삼성은 의외로 해볼 만한 상대로 인식되고 있다. 총력전을 펼칠 경우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 그럴수록 삼성도 더욱 진이 빠질 것이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상대가 지레 전력을 다하지 않는, 그래서 더욱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칠 기회를 잃어 버릴 위기에 놓였다.

자고로 4월에 밀려나는 팀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힘들다. 올해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지난해 시즌 중반에 치고 올라갔지만, 사실 올해 또 그렇게 되라는 법은 전혀 없다. 시즌 초반에 약한 모습을 이어갈수록 순위 싸움이 고달파질 수밖에 없고, 심리적으로 조급해질 수 있다. 정규시즌 선두 싸움을 하려면 4월에 치고 나가야 하고, 그러려면 이번 주에 어떻게든 승패 적자를 만회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제는 1강 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 "






머 내용은 별거 없고요..

개인적으로 개막시리즈는 절박함에서 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도전자 입장에서 엘지는 무척이나 공격적이었고. 삼성은 그에 맞서기에 급급했는데.
상대적으로 삼성은 안정적인 플레이만 고집했고 소극적으로 보일정도였어여.
하지만 비관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1차전은 차우찬이 똥망이었고. 원쓰리가 2차전 같은 위용만 보여줘도 참 좋겠죠.

다만 걱정인 것은 어짜피 하루 쉬는거 좀더 일찍 투수교체를 감행해서 상대를 압박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예전에 조 토레 감독이 뉴욕을 떠날때도  선수를 너무 믿은 나머지 교체 타이밍이 계속해서 늦쳐졌었죠.
선수들의 커리어가 워낙 화려하니까 좀더 맡겨두고 승리 챙겨줄려고 하다가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많았고.
그것이 플옵에서도 이어졌더랬죠.
그건 조토레 감독이 수년간 함께 하면서 우승도 자주하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너무 신뢰했기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진 결과였고요.


올해 류감독에게도 그런 모습이 나올런지는 모르겠으나 개막전을 패한후 2차전이었다면 좀더 총력전을 펼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거 빼고는 큰 불만은 없네요. 타선이야 몇년간 이래왔으니까요..
(물론 경기볼땐 저도 버닝했습니다만;;;)

무엇보다 이승엽이 예열하고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우동균과 정형식도 쏠쏠해 보이고요.


생각보다 다르게 시즌초반에 상당히 힘겹겠어요. 화요일엔 윤석민을 만날텐데 ㅎㅎ
어짜피 라욘즈라는 팀이 선수대 선수로 강한게 아니라 두터운 선수층으로 시즌 중반에 강한팀입니다.

그리고 개막전 2연패는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에 충분한 예방주사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