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월 21일 옐로우카드 2 정리 (비디오 판독 도입해야하나?)
- 작성일
- 14-05-22 10:41
이광용 : 홈런 이외의 상황 비디오 판독 도입 공감대 형성되어 있나?
이용균 : 이제는 판독 도입할 때가 왔다.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으면 승부의 결과 자체가 존중받지 못하게 되기에
명확한 판정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MLB의 조 토레 감독은 역사적으로 남을 오심을 줄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다고 말함.
이재국 : 오심도 경기의 일부, MLB의 경우도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NPB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음. 한국의 경우
젊은 팬들의 경우는 오심은 오심이지 경기의 일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음.
이용균 : 감독들도 보다 공정한 승부를 위해서 비디오 판독 도입 찬성하는 분위기.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스포츠의
신성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깨끗하고 공정한 승부가 더더욱 강조됨.
이재국 : 지난해는 9개구단 감독중에 김경문 감독만 MLB 참고해서 수용 가능한 범위까지만 도입하자고 하고 다른 감독들은
반대했으나 올해는 모든 감독들이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음. 경기 흐름을 고려할때 쉽게 결정하기 어려움.
비디오 판독 요구 (챌린지)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언제할 것인가가 문제. (감독은 나가서 요구를 할지 말지 고민할 수 밖에
없고 언제 요구를 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될 수 있어. 의심스러워서 나갔는데 심판 판정이 맞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이용균 :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판정할 가능성도 있어. (끝내기 상황에서 세레모니랑 다 했더니 비디오 판독으로 결과가
바뀌면 물 맞은 선수는 다시 수비에 나가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이재국 : 심판들이 책임을 갖고 판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됨. MLB처럼 판독하기 위한 시스템이 없어. MLB는
각 구장에 현장 중계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디오 판독용 카메라 12대 추가된 시스템임.
이광용 : 방송사 중계 화면에 의존해야 되는 현상황에서는 무조건 비디오 판독에 의존할 수는 없도 없음.
이재국 : 당장 내년부터 5게임 모두 중계가 다 안될 가능성도 있고 빅게임 위주로만 중계할 수도 있어 중계가 없는
게임은 판독을 못할 수도.
이광용 : 그럴 경우를 대비할 대안이 있다면?
이재국 : 비디오 판독 도입해야한다는 원론은 어느 정도 공감. 시행 방안에 대해 좀 더 고민 필요. 우리나라는
구단수도 적고 구장도 적기때문에 MLB 만큼 비용은 들지 않겠지만 흑자 구단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비용을
투자하기에는 쉽지 않음. 5월 각 구단 단장 회의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고 함. 현재 KBO는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음.
KBO에서는 대기심을 활용한 4심 합의제 이야기가 나왔음. (4심 합의제가 되면, 판정을 번복할 수도 있음)
(감독이 6회까지는 4심 합의 1회 요청 가능, 4심 합의 먼저 - 대기심을 활용하여 중계 화면 판독) 4심 합의제는
중계가 되지 않는 경기에서 활용도 가능함.
이광용 : TV 화면을 통한 비디오 판독의 위험성. 지상파에서 가끔씩 중계를 하는데 카메라에서 공이 갑자기 사라져서
못 따라가는 경우는?
이용균 : 현장 중계 화면 모두 통제할 시스템 필요. (시스템을 갖추는데 수십 억원이 필요) 가능한 범위에서는 시행할 때가
되었음.
이재국 : 심판이 판정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해주는 것도 필요. 내년부터는 하루에 5개의 심판조가 필요한데
2군에 있는 일부 심판이 올라와야하는데 그러면 또 오심이 늘어날 수도 있음. 심판들의 환경도 고려해야
이용균 : 승부의 결과에 대한 존중을 위해서 공정한 판정이 필요한 때
이재국 : 팬들과 현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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