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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가 되자마자 SK가 기민하게 움직였다. 데이브 존 투수코치에게는 6승을 거둔 문승원, 개인 최다승인 12승을 거둔 박종훈을 길러냈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불펜 투수 교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 타자들에 대한 데이터 및 대처가 미숙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SK는 염경엽 단장이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재임했던 2015시즌과 2016시즌 넥센의 투수 코치를 맡았던 손혁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SK 구단에 따르면 힐만 감독이 복수의 후보군들에 대한 면담을 마친 다음 손혁 해설위원을 일찌감치 우선 협상자로 점찍었고, 결국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제 선수들을 조련할 코치는 정해졌다. 자원인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 SK는 2018 시즌 김광현 김택형 등 좌완 자원들이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