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런데 마지막 야왕의 홈스틸 참 좋은 수였네요.
- 작성일
- 11-06-08 23:07
투수가 신인이라 경험이 많지 않아서 와인드업 들어가는 동작을 노리고 시도한 거 같은데...
아마 임찬규가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 써먹어봐야지 생각을 했던 거 같습니다.
3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여유있게 와인드업 들어간 건 홈스틸 가능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거 같거든요.
셋포지션이 아니라 와인드업이었으니 타이밍도 있고
정 안되면 신인이니까 보크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면을 어느정도 생각한 거 같은데 말이죠.
결정적일때 한 번 써먹어보려고 했던 회심의 일격이었던 거 같은데 참 아쉽네요.
그래도 머 한대화 감독님 작년에는 진짜 초보 감독 데리고 같이 키운다 싶은 느낌이었는데
한 해 지나니 중요한 장면에서 반짝 반짝 하는 거 보니 이 사람이 왜 선수시절에 찬스에 강했나 알 거 같네요.
결과야 어쩔 수 없는 거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내일의 시합에 집중하고
프런트는 KBO에서 더 이상 이런 오심이 나오지 않도록 강력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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