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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양훈이 나와야 할 상황에서 황재규와 최영필을 내보내네요.

2007년에는 안영명이 나와서 3이닝씩 틀어막고 버티는 패턴이 계속 진행되었었고 2008년에는 윤규진과 마정길이 돌아가면서 진행되었죠.
거기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지만 전 어쩔수 없기 때문에 그랬다는 생각이고요(솔직히 2007년에는 이해가 안되는 운영이 많긴 했지만 영명이가 수고해줘야 하는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는 생각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올해는 약간 미지수의 상태였던 선수들을 계속 시험해봅니다.
일요일 두산전에 황재규와 박성호를 써보고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과정을 마치고 이제 복귀하는 최영필을 오늘 같은 상황에 씁니다.

그 결과 황재규는 박빙의 상황에서도 믿고 내보낼만한 선수가 되었고, 최영필은 부하가 많이 걸려있는 양훈을 쉬게하는 역할을 수행했고요.
작년 마정길이 황재규의 위치까지 오는데는 대략 5월 중순이었죠. 그것이 좀 빨리 왔으니까요 ㅎㅎ

굳이 오늘같은 경기를 잡겠다고 양훈을 낭비하지 않는, 그러면서 새로운 얼굴들의 시험도 가능하고 아주 깔끔한 운영이라 맘에 드네요 ㅎㅎ



그나저나... 우리팀 태균이 빠진거 맞나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