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날씨좋은 4월'에 야구장 한번 다녀오지 못하고 있는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와이프'님이 선뜻 허락해주셔서(?) 어제 모처럼 잠실야구장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꾸리한데...
어젠 정말 화창한게... 야구장에서 부르더군요.
언능 야구장으로 오라고...ㅎㅎㅎ

야구장'가는 길에 가락동 도깨비시장'에 잠깐 들러서 도나쓰'도 준비하고~ㅎㅎ



일곱개'에 이천원'이라는...+_+



야구장 복도'에 널부러저있는 생맥주통'들...
아~! 



전광판'에 라인업'이 떳네요. +_+
고앵민'이 2번타자.



경기시작하기전에 여기저기 막 돌아다닙니다. ㅎㅎㅎ





딸래미'랑~ ^^;

8회말까지 보다가 저랑 같이 살고있는 여성 두분께서 추워하시는 것 같아서 집으로 왔네요. 

집에 오다가 살짝 승질'나서 양재동까지 날라가서 통닭이랑 똥집'이랑 튀겨왔어요.
통닭집 도착하니까 2-1로 졌다고...ㅜㅜ




어제 몇가지 눈여겨 본 점은,

능구렁이'로 변신중인 울 써니!

김선우'선수 던지는 것 보면서 올해 잘하면 20승까지 할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여름만 잘 넘기면 제 갠적으론 가능하다고 보네요.
작년이랑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이 절대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고,(작년 코시'때 이미 보여줬지요.) 아주 능글능글한게...
완급 조절이란 레파토리를 추가했더군요. 집에서 tv로 다시 봤는데 로케이션'도 굿!이였고...
손민한 선수 좋았을때 모습이랑 흡사했어요. 
감독님 말씀대로, 어떤 용병슬럿이 채워질지는 모르겠지만 울팀 1선발은 써니'더군요. 

1,2루간의 달인!!! 왓슨'의 타격.

많은 두팬'분들은  왓슨'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던데 저는 쪼금 다르다는...ㅡㅡ.
처음부터 홈런타자를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당겨치기만 하면 한국야구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타석수가 적어서 갠적인 기우'일지 모르겠지만,
질좋은 타구를 많이 쳐 낸다 하더라도 상대팀에서 적당한 쉬프트'로 나오면 전부 걸릴 수 가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타격 슬럼프'올꺼고...
달감독'님은 말씀하신대로 일요일 옆집'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그런 시크(?)한 모습만 보여주면 만족한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용병인데...
한가지 좋은 점은 여러 해설자'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하체가 딱 고정되서 한국 투수들'이 던지는 공에 또 스타라이크'존에
적응이 된다면 던질 곳이 없는 무서운 용병이 될지도 모를까...하는 희망도 갖아봅니다. ^^:

고젯' 어쩔...

이제 토스'하기도 힘든지, 손션'한테 패대기를 치더군요.ㅋㅋㅋ
그거 병살 못시켰으면...화꾸냥!!!

작년 이 맘때쯤의 영민'이는
7경기 22타수 3안타 0.136에다가 1타점 2득점 4도루 12삼진

저는 머.. 야구 전문가도 아니고 더군다나 선수'도 아니기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작년 시즌초에도 타석에 들어서면 조급해 보인다고나 할까...공을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타격시 축이되는 두 다리는 김정렬'아저씨 숭구리당당~처럼 흐느적흐느적;;;
왼쪽 어깨 들썩거리면서 말도 않되는 공에 뱃이 나가고 삼진당하고 어쩌다 잘 맞은 타구가 나오면 야수정면...
그러면 또 그게 그렇게 아쉬웠는지 타구바라보면서 멍'때리고 있고...ㅎㅎ ㅜㅜ

올해도 똑같은데..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야구장에서 보니까 타석에서 공 따라다니는 짓은 그만 뒀드라구요.ㅋㅋㅋ  
빠르면 삼성과의 대구 원정부터는 다시 이치로'본능을 향해 고고 씽!하리라 봅니다.

오늘도 저는 쉬는 날이라서 이따 저녁에 야구 볼 생각에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데...
우째 비와서 취소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제 경기는 써니보다 더 능구랭이'같은 피칭을 보여준 이현승'선수의 압승이였다고 봅니다.
경기보는 내내 "아... 저런 왼손투수..."했는데 언젠간 금동이랑 야곱이도 보여주겠지요.

글엄, 지는 이만~ ㅎㅎㅎ
대학야구'나 봐야겠습니다.
Go Go B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