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인식 감독, 그는 마지막까지 국민감독이었다
- 작성일
- 09-09-25 22:47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909/20090926/99z74118.htm
사실 일주일전에 언질을 받았다. "각오를 하고 있어서인지 별 다른 느낌이 없었어. 끝까지 잘해서 선수들 사기를 올려주고 조금이라도 실력을 쌓아줘야지 하는 생각 뿐이었지." 말 그대로였다. 언질을 받고는 코치들을 더 다그쳤다. 끝까지 선수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 했다. 어디를 봐도 그만 두는 감독이 아니었다.
---
저 부분이 특히 찡-하네요. 에효. 꼴찌만 아니었어도.
내년까지 해서 1000승 채우고 가셨을텐데.
암튼 헤어질 때 되니 아쉬운 게 많네요.
이제 와선 공이니 과니 따지는 거 보다
그냥 안녕히 가시라고, 수고하셨다고
저도 선수들처럼 큰절이나 올리렵니다.
계약 마지막 해에, 8위 성적으로, 이렇게 보기 좋게 물러나는 모습.
멋집니다. 야구 못 해도 역시 우리 팀이 최고. 한화팬이라 다행이에요.
사실 일주일전에 언질을 받았다. "각오를 하고 있어서인지 별 다른 느낌이 없었어. 끝까지 잘해서 선수들 사기를 올려주고 조금이라도 실력을 쌓아줘야지 하는 생각 뿐이었지." 말 그대로였다. 언질을 받고는 코치들을 더 다그쳤다. 끝까지 선수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 했다. 어디를 봐도 그만 두는 감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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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분이 특히 찡-하네요. 에효. 꼴찌만 아니었어도.
내년까지 해서 1000승 채우고 가셨을텐데.
암튼 헤어질 때 되니 아쉬운 게 많네요.
이제 와선 공이니 과니 따지는 거 보다
그냥 안녕히 가시라고, 수고하셨다고
저도 선수들처럼 큰절이나 올리렵니다.
계약 마지막 해에, 8위 성적으로, 이렇게 보기 좋게 물러나는 모습.
멋집니다. 야구 못 해도 역시 우리 팀이 최고. 한화팬이라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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