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병원에서 움직이지도...걷지도 못하지만..매 경기...기아경기를 보면서..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가장 사랑하고,아끼는 기아타이거즈를 기도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개막전을 기다린 저였습니다...

WBC를 통해...많은 이들이 야구에 관심...좀더 야구를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어느 해보다 야구장에 나가 열심히...잘하고 싶었던 2009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야구를 하면서 시련은 오나 봅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건 아닌지..다치고 나서 제 스스로에게도 짜증도 나고..한심하고...욕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현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 WBC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여러분들이 더 응원해 주시고,아껴주시는 마음..몸으로 절실히 느끼고 있고...또 한 보답하고자 야구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제 마음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실거라믿습니다...

지금도..TV를 보면서 야구장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열광하는 가운데...뛰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나 부럽고..멋집니다...
하지만 저는..반드시..제가 가장하고 싶고..
사랑하고..밟고 있으면 가장 짜릿하고 행복한..녹색 그라운드에...
최대한 빨리..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땀 흘리고 있겠습니다...
이제...야구장에서 쓰러지고 싶지 않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야구장에서 있을때가 가장 힘이나고...행복한 거 같습니다...
아직 복귀하려면 시간이많이 남았지만...이제부터 저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이겨내리라..제 자신에게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너무나 고맙고..수백..수천번 말해도 감사하는 팬 여러분.....
제가 그라운드에 서는 날까지..저란 이용규라는 이름이 최대한 기억에 남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욕심이지만...어느누구보다 팬들이 인정하고..
저 한사람때문이라도 야구장에 찾아오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기아타이거즈 이용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 한 지금 기아타이거즈가 초반 성적이 부진해도..이번 2009년은 꼭 해낼거라..
어느 겨울보다 열심히 한..올해...제가 가장 존경하는 조범현 감독님...코치님...선후배 선수들 믿습니다...
제가 힘이 되지는 못하지만..항상 기도하고..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라운드에서 다시...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또한 복귀하는..후반기부터는 멋진 보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기아타이거즈..또한 팬 여러분 사랑하고......감사합니다...

기아타이거즈 화이팅!!!Y.K화이팅..
꼭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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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팬까페에 직접 올린 글이네요..
  용규선수가..

 잊어달라고 한들 잊어지나요..
 이미 기아의 기둥인걸..

 이 기회에 푹 쉬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래요!!


2. 오늘 현종선수.. 너무너무 잘 했어요..
   2경기이지만.. 제가 좀 설레여도 되겠어요..? ㅜ.ㅜ

3. 보기 힘드실까봐 띄어쓰기는 제가 임의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