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3년째 토스중인 선수와 1대2 트레이드라니 엘지팬님들 불만이 좀 많으실 듯
이번 트레이드가 그렇게 의미는 없는, 잉여자원끼리 트레이드긴 한데요
뭐 어쨌든.. 강철민이 한때는 메트로와 트레이드 대상에도 올랐던 선발투수였죠
아시다시피 잠실에서 특히 강해서 서울팀에 가면 잘할 거라고 했기 때문에.

어쨌든 곤조와 1대1로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은데
1대2트레이드라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건

우선 엘지에서 제시한 트레이드다 ..
트레이드는 거의 언제나 먼저 제시한 팀의 팬 입장에서 보면 수긍이 안가게 마련이니까요.. (ex. 전병두)

투수 몸값이 폭등중이다
기아만 찔러보지는 않았을 테고, 야수 1~2명을 묶어서 구해올 수 있는 선발가능투수는 하나도 없었을 듯합니다
주전급을 패키지에 넣어도 지금 선발투수를 내줄 팀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회복만 된다면 (과연-_-?) 아직 젊고 잠실에서 강한 강철민을 로또긁는 심정으로 수락한 듯합니다.

기아 입장에서는 어차피 강철민이 회복해 봐야 선발군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불펜으로 굴릴 수 있는 내구력도 안되고요

대충 정리하자면,
기아 입장에서는 실전전력획득 10, 실전전력손실 0, 1/4 확률로 가상전력손실 5
엘지 입장에서는 실전전력획득 0, 실전전력손실 7, 1/4 확률로 가상전력획득 30

대충 이 정도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