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류중일 감독이 말하는 마무리 임창용 활용법
- 작성일
- 14-05-07 09:40
베테랑 투수 임창용(38)은 위기 속 삼성 마운드의 구세주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접고 시즌 개막 초반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를 결심한 임창용이 한국 무대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은 엄청나다. 한국 나이로 39살의 세월과 세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친 선수라는게 느껴지지 않는다.
임창용은 8차례 등판에서 아직 실점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2승 5세이브에 방어율은 0이다. 삼성은 임창용의 복귀로 오승환(한신)이 떠나면서 흔들리던 불펜도 빠르게 안정감을 찾고 있고,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창용의 ‘뱀직구’는 여전한 위력을 떨치며 과거 특급 마무리로서 떨어지지 않는 가치를 증명했다. 단, 아직 체력과 연투는 검증이 필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임창용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린이날을 끼고 9연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임창용은 앞서 4·5일 홈 NC전에서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던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운드에 오르면 첫 3일 연속 투구가 된다. 앞서서도 이틀 연속(4월23·24일 LG전) 공을 던진 경험만 있다.
류 감독은 “오승환은 최대 4일까지 던지면 무조건 하루 휴식을 줬는데 임창용의 경우, 아직 체크를 해보지 않았지만 3일 연투는 가능할 것 같다. 본인 의지와 관리,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등판 대기시킬 것임을 밝혔다. 류 감독은 임창용이 좋은 컨디션이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을 감안해 최대 3일 연투와 4타자 상대를 마지노선으로 그려놓은 불펜 운영을 구상 중이다.
이닝은 확실히 이기는 경기에서 1이닝 정도로 제한할 생각이다. 류 감독은 “많으면 4타자 정도 생각하지만 한국시리즈가 아니라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또 녹슬지 않은 임창용의 가치를 인정하며 시즌 30세이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괌 전지훈련에서 함께 훈련한 보름 동안에도 구위나 유연한 몸, 다른 부상이 없다는 점에서 재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류 감독은 “임창용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지금도 나잇살이 전혀 없다. 군살없는 선수가 야구도 오래한다”며 “마무리는 구위도 중요한데 지금 추세면 아직도 연 30세이브는 충분한 기량이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8차례 등판에서 아직 실점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2승 5세이브에 방어율은 0이다. 삼성은 임창용의 복귀로 오승환(한신)이 떠나면서 흔들리던 불펜도 빠르게 안정감을 찾고 있고,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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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류중일 감독은 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임창용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린이날을 끼고 9연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임창용은 앞서 4·5일 홈 NC전에서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던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운드에 오르면 첫 3일 연속 투구가 된다. 앞서서도 이틀 연속(4월23·24일 LG전) 공을 던진 경험만 있다.
류 감독은 “오승환은 최대 4일까지 던지면 무조건 하루 휴식을 줬는데 임창용의 경우, 아직 체크를 해보지 않았지만 3일 연투는 가능할 것 같다. 본인 의지와 관리,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등판 대기시킬 것임을 밝혔다. 류 감독은 임창용이 좋은 컨디션이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을 감안해 최대 3일 연투와 4타자 상대를 마지노선으로 그려놓은 불펜 운영을 구상 중이다.
이닝은 확실히 이기는 경기에서 1이닝 정도로 제한할 생각이다. 류 감독은 “많으면 4타자 정도 생각하지만 한국시리즈가 아니라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또 녹슬지 않은 임창용의 가치를 인정하며 시즌 30세이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괌 전지훈련에서 함께 훈련한 보름 동안에도 구위나 유연한 몸, 다른 부상이 없다는 점에서 재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류 감독은 “임창용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지금도 나잇살이 전혀 없다. 군살없는 선수가 야구도 오래한다”며 “마무리는 구위도 중요한데 지금 추세면 아직도 연 30세이브는 충분한 기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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