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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빠른 친화력을 보이며 적응해나갔지만, 입국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부상에 대한 겁이 많은 것 같다"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본인이 좋지 않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않는 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직구가 위력적인 로드리게스는 전지훈련때까지만 해도 합격점을 받았지만, 시범경기서부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150km을 넘나드는 직구는 강력하지만, 일정한 패턴과 공 끝이 묵직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더욱이 지난 3일 휴식일을 통해 열린 NC 2군과의 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 여전히 좋지 못한 투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