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계속 기아를 응원해야할까요?
- 작성일
- 14-12-01 01:53
해태에서 기아까지 평생 광주 타이거즈 팬이었는데
진짜로,
처음으로,
한팀의 팬이라는 사실에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제가 이대형팬이라서가 아니라
김기태가 감독으로 온 순간부터 느껴졌던 무자비한 꼴통꼰데의 기운이 느껴져서일까요.
해태의 꼰데기운은 돈없는 거지들이 부르는거라 마이너리티에 대한 향수로라도 넘어가주겠는데
(시간, 시대보정도 크겠지만요. 지나고보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기아에서의 그런 기운은 너무 혐오스럽네요.
더군다나
선수협5적중 하나인 김기태라니.
야구인들이 김기태를 어떻게 포장해주던
전 절대 김기태 용서 못해요..
요즘 강병규에게 자격 운운하며 김기태 욕하는거 비난 하는 사람들도 혐오스럽구요.
야구를 그만보게 될지
팀을 바꾸게 될지 모르겠지만
김기태가 오면서
야구에 대한 애정이 확확 식어가네요.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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