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프다는 한화 피에·앨버스, 실전데뷔는 언제쯤?
- 작성일
- 14-02-27 20:45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와 외국인 타자 펠리스 피에(29)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 한화 선수단 캠프를 잠시 흔들었다.
앨버스는 등 근육이 아프다 하고, 피에는 왼 엄지 손가락이 아프다고 했기 때문이다.
겨우내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해 9개 구단 가운데 ‘스토브리그 우승팀’으로 올라선 한화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도 매우 공을 들였다. 전지훈련 도중 부상 경보가 울렸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한화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이 “아프다”고 하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김 감독은 새 용병 선수들에 대해 상당히 흡족해하던 중이었다. 특히 피에는 당초 원했던 거포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형에 발까지 빠르고 무척 활발하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볼수록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프다”는 말에 김 감독의 심기도 잠시 불편했다.
“아프면 가라”는 김 감독의 지시에 앨버스와 피에는 며칠 동안 2군을 오가며 보강운동을 하기도 했다. 결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치러야 할 실전 데뷔를 아직 못 하고 있다.
다행히 둘 다 ‘부상’이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한때 ‘미세골절설’까지 나왔던 피에도 MRI와 초정밀 CT촬영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전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던 앨버스는 정민철 투수코치와 함께 캐치볼을 시작했고, 피에는 지난 26일 다시 방망이를 잡고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둘 다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는 아무런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9경기를 치른 한화는 6일 귀국까지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앨버스와 피에는 훈련만 하고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다른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가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6일 SK전에 등판해 최고구속 145㎞를 기록하며 2이닝 무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 연습경기를 지켜본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연습할 때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슬라이더와 커터 위주 피칭이 좋고 특히 낮은 공을 잘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괜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앨버스는 등 근육이 아프다 하고, 피에는 왼 엄지 손가락이 아프다고 했기 때문이다.
겨우내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해 9개 구단 가운데 ‘스토브리그 우승팀’으로 올라선 한화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도 매우 공을 들였다. 전지훈련 도중 부상 경보가 울렸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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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펠릭스 피에 |한화 이글스 제공 |
김 감독은 새 용병 선수들에 대해 상당히 흡족해하던 중이었다. 특히 피에는 당초 원했던 거포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형에 발까지 빠르고 무척 활발하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볼수록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프다”는 말에 김 감독의 심기도 잠시 불편했다.
“아프면 가라”는 김 감독의 지시에 앨버스와 피에는 며칠 동안 2군을 오가며 보강운동을 하기도 했다. 결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치러야 할 실전 데뷔를 아직 못 하고 있다.
다행히 둘 다 ‘부상’이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한때 ‘미세골절설’까지 나왔던 피에도 MRI와 초정밀 CT촬영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전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던 앨버스는 정민철 투수코치와 함께 캐치볼을 시작했고, 피에는 지난 26일 다시 방망이를 잡고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둘 다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는 아무런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9경기를 치른 한화는 6일 귀국까지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앨버스와 피에는 훈련만 하고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다른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가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6일 SK전에 등판해 최고구속 145㎞를 기록하며 2이닝 무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 연습경기를 지켜본 양상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연습할 때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슬라이더와 커터 위주 피칭이 좋고 특히 낮은 공을 잘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괜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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