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박경완 등번호 26번, SK 구단 첫 영구결번
- 작성일
- 14-03-10 21:31
SK는 10일 퓨처스팀(2군) 박경완 감독(42)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26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발표했다.
SK는 “소속 선수로 11시즌 동안 3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높은 팀 공헌도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쌓은 업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역사상 영구 결번 선수는 12번째다.
박 감독은 1991년 프로에 데뷔해 쌍방울·현대·SK에서 23시즌을 뛰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한 번, 홈런왕 두 번을 차지했고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투수 리드만큼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들었던 그는 포수 최초 300홈런 기록도 세웠다. 통산 2043경기에 출장해 1480안타 314홈런 995타점 75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빠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SK에서는 2003년부터 뛰면서 팀의 3차례 우승(2007·2008·2010년)을 이끌었다.
박경완은 “영구 결번은 선수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구단과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동료·선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완의 은퇴 및 영구 결번식은 4월5일 문학 한화전 때 열린다.
SK는 “소속 선수로 11시즌 동안 3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높은 팀 공헌도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쌓은 업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역사상 영구 결번 선수는 12번째다.
박 감독은 1991년 프로에 데뷔해 쌍방울·현대·SK에서 23시즌을 뛰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한 번, 홈런왕 두 번을 차지했고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투수 리드만큼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들었던 그는 포수 최초 300홈런 기록도 세웠다. 통산 2043경기에 출장해 1480안타 314홈런 995타점 75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빠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SK에서는 2003년부터 뛰면서 팀의 3차례 우승(2007·2008·2010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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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박경완 퓨처스리그 감독. SK 와이번스 제공 |
박경완의 은퇴 및 영구 결번식은 4월5일 문학 한화전 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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