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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안 짓는 대구구장 기사가 하나 떳네요
http://www.ajunews.com/common/redirect.jsp?newsId=20121130000422

뭐, 내용은 이번에는 진짜 짓는다는 거지만, 별로 신경도 안 쓰이고 아직 믿지도 않구요. (뭐 2015년 10월 완공 예정이랍니다 -_-)

사진이나 보시죠 (모든 사진은 저 기사에서 퍼온겁니다)
사진 순서는 밑의 글 내용과 같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역순으로 퍼왔습니다.

일단, 처음 사진은 부지 위치이구요 (사진의 왼쪽 위에 있는 대공원역 아랫부분입니다.)



이제 새 구장 조금도 입니다.





뭐, 진자 이렇게 짓는다는 가정으로 몇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1. 외야 펜스가 둥글게 이어진게 아니고 직선 세개 모양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2. 외야 파울지역이 없습니다.

이 두가지 점을 볼때,
좌,우익수의 수비 범위가 좁아도 문제가 적은 구장을 만드네요. (중견수는 상대적으로 더 수비가 좋아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만 비슷할 듯 하구요)
그리고 희생플라이가 없는 구장이 되겠습니다. (공간이 조금 있는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거의 없어지겠습니다.)
이런 구장이 있는것도 참 재미있겠네요.
특히, 좌익수는 이제 수비 좀 못해도 무조건 장타 능력이 뛰어난게 좋게 될 듯 합니다.
우익수는 중견수가 아주 수비가 좋으면 공격형이어도 될 듯 하구요. 중견수는 보통보다 약간 좌익수쪽으로 치우친 위치가 기본 위치가 되겠네요.
대신 좌우익수의 송구 능력은 좋아야겠네요(양쪽 끝의 움푹파인 위치 존재)

3. 홈은 그대로 3루쪽인 것 같습니다.

조감도에서 3루쪽 특이한 관중석 차양막(?)이 있습니다.
이 쪽이 처음 지도에서 대공원역이 있는 방향인 듯 하구요.
이 방향이 맞다면, 해가 질때쯤에 직사광선이 1루쪽으로 바로 가게 됩니다.
현재 대구구장도 이런식인데, 이 부분을 계속 유지하려는 듯 하네요.

다른 구장과 다른 점을 이런식으로 일부러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야구가 다른 경기에 비해서 홈의 잇점이 적은 편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특이한 경기장을 지어서 홈의 유리한 점(홈팀은 익숙할테니까요)을 만드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