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재도약 꿈꾸는 정대현 “타자들에게 빚 갚겠다”
- 작성일
- 14-02-20 00:44
롯데 정대현(36)이 2014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정대현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롯데의 2차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정대현은 팀의 필승조 역할을 맡아 58경기에서 5승4패 1세이브 16홀드 방어율 3.33을 기록했다. 방어율 3.33은 SK에 프로 데뷔해던 2001년 5.40을 기록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정대현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강영식과 함께 1차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으로 일찍 떠나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덕분에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정대현은 “(강)영식이랑 일찍 훈련을 시작한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스스로도 많이 답답했다. 정대현은 “허리가 안 좋아 피칭이 불편했다. 타자를 상대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내 몸상태를 더 걱정했다. 어렵게 타자를 상대해야하는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 편하게 던지는게 우선이었다”고 했다. 또 “작년은 좋은 상태에서 시합에 나간게 몇 번 안됐던 것 같다. 팀 사정이 있기때문에 내 상태보다는 팀이 우선이었다”고 돌이켜봤다.
올시즌 보직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정대현은 “(보직에 대해서) 아직 들은 것은 없다.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김시진 감독님은 캠프기간에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중용하실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정대현은 자신의 건강에 최대한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그는 “내 몸이 최고인 상태에서 던지는게 좋다. 빠른볼로 상대하는 유형이 아니다보니 내 볼을 원하는 곳에 마음껏 던질수있는 상태에서 던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대현은 ‘빚을 졌다’라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작년에 타자에게 빚을 많이 져 올해는 갚아주고 싶다”라는 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올시즌 타자 용병이 합류하는 것도 마음을 새롭게 다진 이유 중 하나다. 정대현은 “올해는 타자 용병때문에 만만한 팀이 없다. 굉장히 타이트한 시합이 많을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떨어지지 않는 팀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대현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롯데의 2차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정대현은 팀의 필승조 역할을 맡아 58경기에서 5승4패 1세이브 16홀드 방어율 3.33을 기록했다. 방어율 3.33은 SK에 프로 데뷔해던 2001년 5.40을 기록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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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정대현. 롯데 제공 |
지난해만 놓고 보면 스스로도 많이 답답했다. 정대현은 “허리가 안 좋아 피칭이 불편했다. 타자를 상대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내 몸상태를 더 걱정했다. 어렵게 타자를 상대해야하는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 편하게 던지는게 우선이었다”고 했다. 또 “작년은 좋은 상태에서 시합에 나간게 몇 번 안됐던 것 같다. 팀 사정이 있기때문에 내 상태보다는 팀이 우선이었다”고 돌이켜봤다.
올시즌 보직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정대현은 “(보직에 대해서) 아직 들은 것은 없다.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김시진 감독님은 캠프기간에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중용하실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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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태 투수코치와 정대현. 롯데 제공 |
정대현은 ‘빚을 졌다’라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작년에 타자에게 빚을 많이 져 올해는 갚아주고 싶다”라는 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올시즌 타자 용병이 합류하는 것도 마음을 새롭게 다진 이유 중 하나다. 정대현은 “올해는 타자 용병때문에 만만한 팀이 없다. 굉장히 타이트한 시합이 많을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떨어지지 않는 팀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2014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정대현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롯데의 2차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2/19/l_20140220020008948002199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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