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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경기는 라욘즈의 첫 끝내기안타경기였습니다.
또한 무사만루의 악몽을 씻어낸 경기기도 했고요.



허나 롯데의 투수기용에 갸우뚱 거릴수밖에 없었죠.

8회까지 송 + 정대현으로 무실점으로 막은것 까지 좋았습니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왜 최대성을 먼저 냈을까요?


양감독과 투코는 최대성의 빠른볼로 이승엽을 윽박지를려는 생각이겠죠.
최대성도 본인이 등판한 이유를 알껍니다. 그러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갈수밖에 없었죠.
볼도 전혀 칠수 없는 패대기볼만 던지다 볼넷을 주고 강판됩니다.


제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은요. 이승엽이 아직 직구에 대한 감은 괜춘하거든요.
본인이 어제경기에서 송승준의 직구에 삼진당한것은 포크볼에 대한 의식때문이지 직구는 항상 잘치던 타자입니다.
최대성은 일단 직구를 몇개 넣고 변화구를 "걸리면 좋고 골라내도 그만"인 상황에서 써야되는 투수인데.
그런상황에서 볼을 제어하지 못하더군요.  부담이 너무 갔나봅니다.



이어 등판한 김사율이 박석민을 상대로 던진공은 무엇일까요.
저도 예상했던게 바로 포크볼이었는데요.
초구를 포크볼로 택했으나 손이 빠져나가면서 힛바이피치볼이 되었습니다.
거기서도 앞서나온 최대성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포크볼을 택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박한이와의 승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스트라익을 잡을려고 하지 않고 걸려주기만을 바라는 투구가 되었죠.

몸의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좀 의아한 투구패턴에 투수기용이었습니다.


김사율은 현재 세이브수위를 노리고 있는 투수입니다. 클래스를 믿고 9회말 노아웃부터 처리하게 했으면 어떨까 싶고만요.
어짜피 이승엽도 김사율의 포크볼에는 무척 신경이 쓰였을텐데 말이죠.
결국 그게 패착이었다 생각이 되요.





이승엽이 희생번트를 성공했습니다.

근데 9회말 노아웃 1.2루에서 타석에선 최형우도 초구에 희생번트를 시도했습니다. 페이크가 아니었죠.
물론 실패했고 2루주자 강명구가 죽을뻔했습니다. 아마 송구가 정확하게 들어갔더라면 강명구는 횡사했을거에요.


이 등신은 이승엽처럼 희생정신을 발휘할려고 했나본데 이승엽이랑 본인이랑은 다르죠.

4.5번에게 찬스를 이어줄려는 거랑.

6.7번에게 찬스를 이어줄려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최형우정도의 클래스라면 본인이 해결할려고 해야죠.

역시 소심한 녀석입니다. ㅡ/ㅡ;